1월초부터 새로 신설된 부서로 이동하게 됐는데..
전에 글에도 적었지만 시작부터 영 삐걱삐걱했습니다.
더군다나 1,2월때 개인사 까지 겹쳐서 사실상 근태는 완전 빵꾸 상태였구요..
2월초부턴 갑자기 현장 내 미사용 설비의 사용 여부가 결정되어 설비 교육도 2주간 갔었네요.
(뭐 재대로된 교육도 못 받았습니다.. 혼자 멍때리다가 왔네요)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다른부서로도 교육을 가게 되었고
교육 2일째 트러블이 생겨서 차장님과 상담까지 하고 왔습니다.
교육도 교육이지만 재대로 된 체계도 없이 그냥 무작정 교육 시작 이래버리니 교육도 안되고
가르치는 사람도 교육 여건도 안되거니와 교육 상황마저도 아니고
심지어 그 부서랑 우리 부서랑 하는 파트만 똑같지 설비도 완전 다른데
차라리 이렇게 멍때리며 있을바에야 우리 일이라도 하면서 난 내 실력을 쌓고 싶다고 어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네요..
(더군다나 오늘은 교육자가 '그렇게 멍때리고 있을꺼면 당장 현장 나가라' 라는 식으로 말해서 저도 빡쳤네요..)
벌써 현장 분위기도 저 말고 같이 일하는 형에게 모든걸 다 맡겨버리고 있는 분위기고..
이렇게 계속 스펙 벌어지고 나중에 짐짝이나 보조 취급 받을바에야 일찍 접고 나가는게 속편할꺼 같기도 합니다..
나중에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상담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