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래저래 영화 후기글들이 많이 보이길래... 갑자기 생각난김에 한번 써봐요
때는 고등학교 3학년때 (였나..... 여튼 기억이 가물가물;;)
그 당시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18세 미만 관람불가 영화였던
'레지던트 이블'을 보기 위해 친구 두놈이랑 같이 영화관을 찾은 나.
하지만 매표소 직원은 우리들의 어리버리함을 한눈에 꿰뚫어보고 '청소년 즐이염'을 시전하였고
결국 우리는 원하는 영화는 못 보게 되었지만 그래도 남자가 칼을 들었음 무라도 썰어야지
같은 시간대에 하는 영화 암꺼나 하나 보고 오자!! 해서 대충 골라서 들어갔는데............
그놈의 영화가 진짜 첨부터 끝까지 완전 빵터지는 코믹의 진수였으니...
바로 '광복절 특사'였습니다.. 아직도 즐겁게 본 영화를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진짜 잼있게 봣던 영화였죠.
이런 코믹 영화 다시 또 안 나올려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