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모임에 소홀한 예비 신부....
저의 경우는 완전 반대였습니다.. 오히려 너무 참석할려고 해서 힘들었다죠 ㅡㅡ;;
한참 사귈 당시, 새로 들어온 직장에서 이제 슬슬 동료들과 친해질 그 무렵..
같이 일하는 동생들하고 서로서로 더 친해질겸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당시엔 여친이었던 집사람에겐 오늘 술 마시고 들어간다고 연락했었죠.
근데.. 대뜸.... 자기도 같이 마시고 싶답니다-_-;
안된다고.. 나도 아직 덜 친한 사람들이라서 살짝 부담된다고..
그래도 괜찮다며 계속 우겨서 어쩔수 없이 동생들에게 물어보니
걔네 입장에서도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노릇이라 그냥 괜찮다고 하고..
그렇게 제 여친이 와서 서먹서먹하게 5명이서 술을 마시는둥 마는둥하고 쫑났었네요 ㅋㅋ
그 외에도 제 친구들이랑 술 마신다 하면 그 먼거리에서 택시비 만원 이상 내면서 찾아오고
뭐만 하면 오고.. 뭐만 하면 오고..-_-;
여튼 지금 집사람이랑 만난 뒤로는 제 '친구들끼리' 만나서 놀아본게 거의 손에 꼽을 정도네요 ㅋㅋㅋ
역시 과유불급이라고.. 없는것도 문제지만 너무 많은것도 문제인듯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