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왜소한 체격...
아직도 기억나는 국민학교 1학년때 몸무게... 16kg.. 담임이 놀라던 그 모습이 아직도 떠오름
있는 힘껏 '흐읍~!' 하면서 배를 집어넣으면 확연히 들어나는 갈비뼈들..
이런 체격이 언제까지..? 대학교때까지..
군대때문에 휴학할때 내 나이 21살. 그때 몸무게 53kg..
매일밤마다 1닭씩 해도 늘지 않던 몸무게..
입대전 용돈벌이용으로 친구 소개로 들어갔던 구청 민원창구 일용직.
딱 1년 했는데 칼출근 칼퇴근 규칙적인 식사 하는일이라곤 계속 앉아서 서류 발급..
이 짓을 1년 해보니 몸무게가 65kg까지 늘었었음... 이게 최종 신검 몸무게.
근데 군대가니 다시 빠짐-_-;
구청에서 일할때보다 더 규칙적으로 일하는데 안찜...
심지어 매일 밤마다 월급으로 px 가서 군것질 해도 안찜..
제일 많은 들었던 말이 '야.. 니는 그렇게 먹어도 살이 안찌냐?' 였는데도 안 찜..
결국 전역할때 내 몸무게 57kg..
근데 문제는 그 뒤에 터지니...
전역하고 막 일 할때는 땀 많이 흘리는 일 해서 그런지 체중 변화 없다가
잠깐 쉬운 일 몇개월 했더니 폭풍 찌기 시작함..
순식간에 65kg를 찍어버림.
그 뒤로는.... 감당안됨..-_-;
65 -> 72 -> 75 -> 지금 약 78정도...
예전에 생각한 원인은 나이로 인한 체질 변화 같긴 하다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입대와 동시에 끊었던 디디알과 펌프가 아니었나 싶음...
정말 동네에 오락실이라도 있음 매일마다 가서 몇천원씩 써주고 올 의향도 있다만
요즘은 오락실도 없으니.. ㅠㅠ
다시 말랐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음....
엄청 먹이셔서 보통체형까진 됐는데... 이젠 점점 과체중으로 가려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