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에 다운받고 했으니 딱 6일이군요. 스토리에 있는 모든 수수께끼 반짝코인 다 먹었습니다.
일단 개인적인 평가부터 하자면... 솔직히 지겨웠습니다..=_=
제일 먼저 즐겼고, 제일 잼있게 즐겼던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과 비교를 하자면
이건 무슨 수수께끼 수준이 17세등급과 12세 등급 수준입니다...
이상한 마을에선 뭔가 퀄리티 있고 나중에는 어려운 퍼즐 위주로도 많이 나와서
문제 하나 잡고 끙끙 앓으며 고생끝에 클리어하는 그런 맛이 있었는데
이번 시리즈는 그딴거 없습니다 ㅋㅋㅋㅋ 죄다 문제 보고 30초 안에 풀어버리는 수준..
그나마 오래 걸린게 마지막 쯤 나오는 그림 퍼즐.. 한 10분 잡은듯 하군요..
(그외 쓸데없이 시간만 겁나 잡아먹는 워치볼 시리즈는 패스합니다ㅋㅋㅋ)
그리고 무슨 수수께끼가 죄다 말장난 수준입니다-_-
초반에 나오는 그 시계 0시0분 맞추는 문제? 그거 계속 들이대고 힌트보고는...
"아.. 이게 이번 시리즈의 방향이구나-_-" 한 뒤로는 죄다 넌센스로 생각해서 바로바로 풀었네요.
정말 보자마자 답 나오는 문제가 거의 80% 이상이었던듯..
이러면서도 클리어하는데 6일이나 걸렸던건... 스토리도 지겹고 수수께끼도 지겹고 해서
자꾸 문제 풀다 조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게임에 집중이 안될 정도의 지루함입니다;
여튼 레이튼 팬심에 올라오자마자 구매해서 다 클리어했는데.. 차기작도 이러면 좀 고민해봐야겠네요..
그럼 이제 자질구리한 미니게임들이나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ps.
그나저나 소장품이 마지막에 보니 5개를 못 먹었던데
왠만하면 이런거 못 참고 올클리어 해야 기분이 안 찝찝한데
이 겜은 첨으로 그냥 안 먹고 냅둘렵니다 ㅋㅋㅋㅋ 하기 싫어요..
ps2.
스텝롤 올라올때 제일 먼저 나온 한마디.
"...............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