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인터넷에 페미 관련 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하던 그시절
같이 일하는 사람들중 그나마 살짝 친했던 여자애중 한명이 은근 페미 기질을 살짝 보이던터라
지나가는 말로 물어본적이 있었음.
나 : 왜 인터넷에 페미니스트라는 사람들은 은근히 다른 여자들의 인생에 간섭을 하는거지?
여 : 그건 우리나라의 공동체 의식 때문이야
나 : ?? 그게 먼말?
여 : 보통 자기 가족 이야기할때 '내 가족' 이라고 안하고 '우리 가족' 이라고 하잖아?
그거처럼 우리들도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내 이야기처럼 듣는거지
쉽게 말해서 '사연의 그 여자 = 한국여자 = 나도 한국여자 = 즉 나의 이야기' 가 되는거지.
나 : 아.....
그리고는 그뒤론 만나도 인사도 안하고 자연스레 남남 됐답니다.
...설마 진짜로 저 논리는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