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예전에 나 닮았다고 사준 두다다쿵 인형..
예전에 대전 이글스파크 갔다가 강아지 입힐려고 사왔던 강아지옷이 이 인형에 딱 맞아서
야구장 갈때마다 저렇게 옷 입히고 모자도 씌우고 같이 응원한다 생각하고 데리고 다님
근데 차마 일반 길거리에선 쪽팔려서? ㅋㅋ 들고 다니진 못하고 가방에 넣어놓고 야구장 가서 꺼내는데
입장할때 짐 검사할때마다 항상 똑같이 겪는 에피소드가
가방 검사할게요~ 안에 뭐 있나요?
-> 인형이요
인형이요? 일단 열어볼게요~
-> (꾹꾹 눌러둔 인형이 가방이 열리자마자 갑자기 푸왕! 하고 튀어나옴) -> 끄아아악~ 직원 깜놀;;
야구장 갈때마다 이러니 담부턴 그냥 손에 들고 들어가야 하나;;
이번에도 한화이글스 경기 직관하러 이글스파크 갈까 생각중인데 담에 앞에서 꺼내서 들고 들어가야겠음 ㅠㅠ
나때문에 놀랐을 라팍 직원분들 ㅈㅅ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