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사람은... 애초에 인터넷 자체를 잘 안합니다. 자길 볼 일 외에는요..
당연히 인터넷 기사도 잘 안봅니다.
그날따라 뭐 검색한다고 네이버 들어갔다가 저 맥주 주세 기사를 봤나봐요.
하나하나 보면서 저한테도 읽어줍니다.
세금을 조절해서 어쩌구 국내 맥주업계에 경쟁력 부여 뭐 어쩌구 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결론, 맥주값 더 싸지겠는데? 우리야 좋지 맥주 자주 마시니!
거기서 제가 말합니다. "기사만 보고 창 닫아. 댓글 보면 안돼.."
하지만 이미 집사람은 댓글도 보면서 읽어줍니다...................
"아이고 이젠 맥주도 못먹게하냐!"
-얘네 글 안읽은거 같은데?
"안그래도 세금폭탄인데 술도 세금 폭탄먹여서 이제 서민들은 즐길것도 없다!"
-저번 대통령들때 세금폭탄 잊었나봐? 담배 안폈나?
"이래서 빨갱이들이 문제다! 이번 대통령도 글렀다!!"
-이거 쓴 사람이 빨갱이 아냐..?!
마지막 집사람 결론. 이사람들 기사 안 읽나봐! 이게 말로만 듣던 난독증이야?
그리고 제가 마지막으로 말해줬죠... 걔네들 분명 맥주회사에서 풀어놓은 알바들 + 야당 알바들일꺼라고 ㅋㅋ
그리고 이제 기사 그만보고 하던거 하라 해도.. 이미 집사람은 댓글을 쓰고 있습니다 ㅋㅋ
옆에서 슬쩍 봤는데...................... 아두를 안고 조조군을 휩쓰는 조운 같더군요 ㅡ.ㅡ; 혼자 대군과 싸우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