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저랑 중1때부터 친구인 벌써 20년 이상 알고지낸 친구입니다.
여자는 저랑 같이 일하다가 친해진 동갑 여자애입니다.
친구가 군대 전역이후로 솔로로 외롭게 살다보니
그리고 그런거 못보는 집사람 성격상-_-;; 그리고 보육교사의 특성상
젊고 어린, 그리고 이쁘고, (집사람이 엄선한) 성격좋은 여자 계속 소개팅 시켜줬는데 사실상 잘 안됐고
제가 소개시켜준 제 친구랑 잘 되서 이번에 결혼 한다 하더군요.
근데 제 주변 사람사람들에게 이 이야기 해주니 이번에 한턱 톡톡히 받으랍니다.
뭐 소개팅 시켜준 커플이 결혼하면 가전제품 선물로 받아야 한다든가 머시던가 ..?
여튼 예전에도 그런 이야기 들은적 있어서 집사람과도 농담삼아 키득키득 하긴 했었는데
단순 그냥 흘러 나오는 그런 이야기인줄 알았더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꽤 많네요..
막상 그렇게 되니 또 고민이 됩니다.. 사실 우리집도 그렇게 잘 사는게 아니라서.. ㅠㅠ
저야 뭐 선물 이런거 안받고 축의금 적당히 찔러주고 끝낼 생각인데... 집사람도 이해해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