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집사람이 떠난날 집에 왔을때 컴퓨터 화면에 어떤 네이버 카페 화면이 떠있었습니다.
어떤 카페인지는 알았지만.. 일부러 확인 안했어요. 봐봤자 좋을꺼 없으니깐요.
오늘 나도 모르게 술김에.. 거길 들어가봤네요.
집사람이 고맙게도? 캐쉬까지 저장해둬서 집사람 아이디로 들어갔습니다.
우울증 카페..
집사람이 쓴 글과 댓글들을 보게 됐네요..
네.. 결국은 제탓이네요.. 아니라고 믿었지만 제 잘못이네요.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제 마음을 이해해줬을꺼라 믿었지만 안됐나봐요.
갑자기 기분이 차분히 가라앉고 뭔가 쓸쓸해집니다..
저도 그 카페 가입하게 됐네요 ㅎㅎ
저도 거기에 글 올리면서.. 제 마음이 차분해지길 바래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