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감정팔이는 상황만 심각하게 만든다는걸 알게 됐네요.
사실 집사람과의 좋았던 추억이 많았던곳이 구미인지라 나 혼자라도 가보고는 싶었는데
오늘 어쩌다보니 지인 만나러 구미 가서 이곳저곳 보고.. 추억의 장소도 몇군데 보고..
사실 보러가기전만 해도 갔다가 오면 생전 같이 다시 오고싶었던곳 보게 되면 좀 후련해질듯 했는데
막상 집에와서 돌이켜보니 괜히 더 우울해진 그런 느낌입니다.
너무 지난날 떠올리게 만든거 같아 스스로가 멍청하게 느껴지네요.
잊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ㅎㅎㅎ 물론 힘들지만;
당분간 집 밖에 안나가고 게임이나 해야겠네요 ㅋㅋ
지금은 오히려 반대로 환경을 완전 바꾸셔야해요. 같이 살던 집 구조도 일부러 가구배치 다르게하고 도배 새로하고 하면 훨씬 기분이 나아지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