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 보니 낡은 속옷들이 많이 보였다.
보통 집사람이 어디선가 3~4개씩 확확 사오는것만 입다보니.. 낡는것도 비슷하게 낡아서 그런걸까
여튼 여름이기도 하고.. 요즘 덥기도 하고.. 비도 많이 오고..
평소보다 속옷을 더 자주 갈아입어야 하기에.. 속옷을 사러 가야지! 하고 마음은 먹었는데..
어디서 사야 하는지 전혀 떠오르지가 않는다....
전에 시장 따라가서 샀던적 있는데 엄청 비싸게 팔던 기억이 나서 일단 시장은 패스.
평소 내가 옆에 있을때 집사람이 샀던곳은.. 어쩌다 시내 할인판매하고 있던곳이나
으슥한 시내 지하매장 여성속옷 파는곳에서 남자용 떨이로 팔던거....;;
이런것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무턱대고 시내로 나가본다.
역시나 그런곳은 보이질 않는다;
어디서 사야하지; 그렇다고 byc 이런곳은 보이지도 않고.. 켈빈 클라인이나 이런데는 너무 비싸고..
결국 친구들끼리 모인 톡방에 질문글을 남겨본다.
나 : 팬티 어디서 삼?
친구 : 홈플 가셈
나 : ?!?!
....... 점점 머리가 굳어가는 느낌.. ㅠㅠ
생각해보니 예스 이런데도 팬티 팔긴 파는구나....하아..
한장에 5~10천원정도면 구매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