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글로 안부글을 적은게 거진 한달만이군요..
일단.. 여친이 생겼습니다;;
대상은 전에 글로도 몇번 썼었던 그 여자애 맞구요..
사실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여자애의 감정문제도 있었고 제 감정문제도 있었고..
많은분들이 그래도 마음가는대로 하는게 낫지 않겠냐.. 라는 글에 용기 얻어서 사실 고백만 3번 했습니다 ㅋㅋㅋㅋ
계속 재대로 된 답변도 못 받다가.. 오늘 어쩌다 한번 더 고백하고... 또 답변 못 들었다가;;
나중에서야 뜬금없는 자리에서 제 고백을 받아주더군요;
집에 가는길에 집까지 바래다주면서.. 그동안 제 고백 왜 답변을 못했는지..
제가 평소에 느꼈던 그 이질감이 무었인지.. 이제서야 허심탄회하게 고백해주는데.. 참 고맙더군요 ㅎㅎ;;
사실 저도 철벽 아닌 철벽에 맘고생 심해서 얘가 내 감정 가지고 노는건가 의심도 했었지만
이젠 모든 걱정 고민도 끝이군요.. 나머지 남은 문제는 제 맘속에 남아있는 죄책감이랄까..
뭐 그건 시간이 약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점차 나아지겠죠.
여튼.. 모든 조건이 나보다 월등히 나은 여자애가.. 9살이나 많은 아재의 고백 받아주니.. 그저 고맙네요;;
앞으로 잘해봐야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