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역시나
이맘때만 되면 마음이 공허해집니다.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던 작년때와는 달리
올해는 그래도 주변에서 이해도 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도 많고..
좀 더 견딜만 하네요..ㅎ 그래도 힘든건 똑같지만요.
행복하게 잘 살던 나에게 하늘은 왜 이런 시련을 내렸는지..
오늘도 하늘을 원망하며 공허함을 이겨 나가야겠죠.
이제 아침이면 오랜만에 집사람 보러 납골당에 갑니다.
밝고 건강한 모습 보여야 하는데 이 시간까지 잠도 못자고 술만 퍼마시고
흐리멍텅한 모습 보여줄까봐 이쯤 정리하고 다시 잠자리 들어봐야겠네요
형님 그때는 꼭 한번 만나뵙죠.
다른건 몰라도 꼭 한번 안아드리고싶습니다.
너무 마음아파하지마시길 바랍니다.
너무 술에 의지하지마시고 편하게 잠드실수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