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안좋은일도 있고.. 우울하기도 하고..
전에 이사올때 혼자 가끔씩 홀짝거려야지 싶어서 사놓은 메로나 이슬 2병 있어서..
저건 그나마 덜 쓰겠지 하면서 먹다보니 안주도 없이 2병을 앉은 자리에서 다 마셔버리네요.
먹다보니.. 그리고 먹고 난 후에 생각해보니..
역시 저에게 소주는 영 안 맞나봐요.
몸이 안 받아주고 그런게 아니고 정신적으로 너무 부정적으로 빠져버리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다보니 가끔 소주가 생각나네요..
혼자 산다는건.. 이럴때 외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