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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방] 밑에 영어부심글보니 떠오른 쪽팔린 일화.. (2) 2023/09/13 PM 03:49

때는 6년전인가? 발리 여행갔을때임다.

 

이래저래 놀다 한국인이 운영하시는 마사지샵 갔을때네요.

 

한국인이 반가우신지 사장님 내외 직접 나오셔서 식사도 대접해주시고 수다도 떨고..

 

마사지후에는 원하는곳에 드랍까지 약속해주시더군요.

 

마사지 다 받고 쉬고있으니 어떤 현지인분이 오셨습니다.

 

와이프가 현지인과 대화가 가능하기에 물어보니 사장님이 보내신 운전기사네요.

 

그래서 우린 드랍 목적지인 대형마트를 말했습니다. 까르푸~ 라고..

 

....못알아듣더군요; 아.. 콩글리쉬라 그러는구나..!

 

그 뒤로 혀를 굴렸습니다...

 

오우~ 가르푸? 가로프? 아.. 카르프?.....

 

혼자 별의 별 발음 다해도 안되니 이분도 답답한지 사장님 호출 ㅜㅜ

 

저 멀리서 사장님 달려오시고 우리가 까르푸라고 하자 사장님도 잠시 고민하시다가;

 

나중에 직원에게 가서 머라머라 하더군요..

 

그때 직원이 마치 큰 깨닳음을 얻은듯이 큰소리로 외친 그 단어...

 

어우.. 캐러플? 하핫!

 

.... 그 직원의 표정이.. 마치..

 

잘사는 나라 사람들이라고 다 영어 잘하는건 아니구나? 같은 표정을...ㅜㅜ

 

차타고 가는도중 갑자기 번뜩인 생각..

 

아! 와이프는 현지인과 대화가 되잖아!

 

나중에 짜증내니 혀 굴리는 내모습이 웃겨서 그냥 봤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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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e    친구신청

까르푸는 프랑스어 발음이라 원래 까르푸가 맞습니다

소년 날다    친구신청

윗 분 말씀처럼 프랑스어 이름의 프랑스 회사이죠. 아마 당당한 현지인의 태도에 잠시 착각을 하셨던 모양이네요. 뭐 그럴 수 있죠. 상대가 당당하게 나오면 내가 틀린 건가 염려하고 겁을 먹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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