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같이 보러가자해서 가긴 갔는데.. 그게 무대인사 타임이네요?
덕분에 거의 만석인 극장에서 보게됐는데.. 여러모로 씁쓸하네요.
저야 전부터 대충 내용은 알긴 했었고 꼬꼬무에서도 해당 내용 다룰때 봤었는데
다른 사람들에겐 이 내용이 그렇게 와닿지는 안나보네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내용인지라 흐름 진행이 조금 스피디한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영화인지라 최대한 진솔하게 내용을 진행해나가는거에 반해
관객들 집중력은 상당히 낮더군요;;
중반부부터 화장실 가는건지 탈주 인원들 급등하고
영화 끝나고 수근대는 소리 들어보니 첨부터 졸았다, 먼 내용인지 몰겠다 등등..
그래서 전 모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나봅니다. 나한테 당하지도 못한 사람들이 머라 한다고..
내용을 다 아는 사람 입장에선 시작부터 속이 그냥 갑갑하고 엔딩크레딧에선 나도 모르게 분노까지 치밀던데...ㅜㅜ
지금 세대들이 정치에 무심하긴 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