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의 경우라면..
오베때 친구 꼬임에 넘어가서 반신반의하며 시작했었지만
원래부터 워크래프트 스토리 좋아했던 사람이었고 온라인게임도 좋아했었고
워낙 탐험이나 업적질 좋아하던 유저였기에 미친듯이 파고파고 또 파고 그러다보니
한때나마 서버 업적랭킹에도 들기도 들어보고 그랬지만 나이먹고 가정꾸리고 현실크리에 못이겨 접었었죠.
물론 지금도 가끔 와우하던 그때가 그립기도 하고.. 할 게임 없을때마다 그나마 잘했던 와우도 생각나긴 하지만
열심히 즐길 당시 같이 게임하던 사람들도 다 사라지고 길드원들도 다 접어서 유령길드 되어버렸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보니 더이상 게임하면서 인간관계 다시 만들어갈 자신도 없고;;
아무리 와우가 라이트해졌다고 해도 그래도 레이드는 레이드요 쐐기는 쐐기인지라
혼자 즐기기엔 여전히 벅찬 게임이라서 손이 갈래야 갈수가 없네요 ㅠㅠ
예전 길드원들이나 친구들의 복귀같은건 꿈도 안꾸고
전에 플포나 인벤같은 커뮤니티에서 같이 놀고 즐기던 사람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3명정도만 복귀해도 당장 달려갈 마음은 있지만... 글쎄요.. '
이미 예전에 몸 담았던 달라란 서버도 사라진 마당에 너무 희망에만 부풀어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ㅋㅋ
적당히 즐기고 싶으시면 돌아오셔도 됩니다.
아직 업적노가다는 여전하니...
적당히 70찍고 템맞추고 과거던전 혼자 도시면서 구경하는것도 나쁘진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