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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 유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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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 ] 가오가이가 외전 - 에보류더 가이 ACT.3 (0) 2008/08/06 AM 12:33
슈우를 쫓아 가이와 아르엣트가 일본으로 돌아왔고 이윽고 GGG는 스텔스가오 III의 GS 라이드 반응을 감지했다. G 아일랜드 시티를 목표로 태평양 상공을 비행하는 스텔스가오 III를 탈환하기 위해 GGG의 일대작전이 결행되었다.




해안선에서 스텔스가오 III를 기다리고 있는 빙룡, 염룡.

“...왔다!!”

그들이 있는 곳에 칠흑의 기체가 초고속으로 나타났다. 불을 뿜는 빙룡의 프리징 라이플과 프리징건, 그리고 동시에 염룡이 발사한 펜슬 런처의 와이어네트탄이 거대한 삼각형의 기체를 감쌌다. 그러나 스텔스가오 III 는 그물을 잘게 뜯어버리고 그들을 비웃으며 초저공을 날아 사라져 갔다.

“빠르다! 너무 빨라!!”

그러나 그걸로 작전이 끝날 리가 없었다. 그곳에서 한층 내륙 쪽 우주 개발공단 베이타워의 정상에서는 보라색의 용자가 스텔스가오 III 를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두 눈이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일순간의 타이밍을 포착했다.

“제트왑퍼!!”

스텔스가오 III가 상공을 통과하는 찰나 볼포크가 발사한 제트왑퍼가 기체 아래쪽 면의 빗장을 잡았다, 그대로 기체에 매달리는 볼포크. 그것을 확인한 가이와 아르엣트도 팬텀가오로 추적을 개시한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는다... 슈우!”




후지산기슭에 도달하는 스텔스가오 III 와 팬텀가오.

“그 도발적인 행동... 함정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 아르엣트에게 비통한 표정으로 가이가 답한다.

“알아... 하지만 미코트와 가오머신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받아 주는 수밖에 없어!”

스텔스가오 III에 접근하려고 하는 팬텀가오. 그러나 그 때 팬텀가오는 수수께끼의 비행 물체로부터의 공격을 받는다. 그 비행 물체는...

“저것은... 라이너가오 II!”

“녀석들... 라이너가오 II의 프로텍트도 해제한 것 같아요”

아르엣트도 회한의 마음으로 말했다. 팬텀가오를 견제하는 것과 동시에 그 공격은 볼포크의 제트왑퍼의 줄마저도 끊고 있었다. 지면에 낙하하는 볼포크였지만 훌륭하게 착지에 성공,

“볼포크, 아르엣트를 부탁한다!”

팬텀가오의 콕핏으로부터 공중으로 튀어나온 아르엣트를 보호하며 그는 전투에서 이탈한다...




“퓨전!”

가이는 팬텀가오를 가오파로 변형시키고 전투 자세에 들어갔다. 빛나는 복부의 팬텀링, 그러나 그 순간 가오파의 발 아래를 흔들며 땅속에서 드릴가오 II가 뛰어 올랐다.

“뭐지!?”

허를 찔려 공격의 찬스를 놓치는 가오파.

“큭... 드릴가오 II 까지... !”

안달하는 가이의 머리 위, 땅 속, 근방에서 제각기 날뛰는 3 기의 가오머신, 그리고 스텔스가오 III로부터 들리는 슈우의 목소리,

“후후후... 이제 가오머신은 나의 수족과 같다! 가오머신과 미코트를 만회하고 싶으면 이 나를 쓰러뜨려라!!”




“가오머신 긴급 정지 프로그램 발동 승인!!”

타이가 장관의 말에 놀라는 오퍼레이터와 스텝들, 그들은 장관의 발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휴마 참모가 손안에 작은 열쇠를 들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가오머신한테도 데미지가...”

다카노하시 료스케박사의 항의도 각오한 얼굴로 휴마 참모와 같은 열쇠를 손에 쥔 장관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그 말에 다카노하시 박사도 고뇌하는 표정으로 열쇠를 손에 쥐었다. 그러나, 그 때...

“아직 한 가지 방법이 남아 있어요!”

볼포크의 손바닥 위에서 아르엣트가 통신으로 이야기한다.

“파이널 퓨전! 프로그램이 완전하게 기동하면 머신의 지휘 계통은 강제적으로 가오파에게

옮겨져요!“

그러나 그 성공률은 불과 15%... 만약에 실패하면 가오파는 완전히 무방비가 되어 버린다. 확실히 위험이 높은 배수의 진, 그러나 가이로부터의 강력한 통신이 그 불안을 날려 버린다.

“장관님 하게 해 주십시오!!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저는 그것에 모든 것을 걸겠습니

다!!“

“좋아!!!”

타이가 장관의 눈동자가 빛난다.

“파이널 퓨전을 승인~~~~~~~~!!!”

“알겠습니다!”

미코토가 없는 지금 답하는 것은 새로 전속된 오퍼레이터 빠삐용 느와르다.

“파이널 퓨전 프로그램... 드라이브!!”

빠삐용의 주먹이 드라이브 프로그램 단추의 안전 커버를 내리치고, 파이널 퓨전 프로그램이 발동되었다.




가오파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맹렬한 전자 회오리, 그리고 가오파로부터 다른 머신으로 늘어나는 빛의 레일 ‘프로그램 링’. 그러나 가오머신 제어 프로그램인 프로그램 링에는 아직 몇 군데의 결손 부위가 있었다. 그 보완 작업은 개발자인 아르엣트가 실시간으로, 게다가 가오파의 반경213미터 이내에서 행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가오파와 도킹하는 드릴가오 II, 그리고 변형을 개시하는 라이너가오 II.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 상공에 자신의 모자모양을 본뜬 기므렛트의 이동 요새가 그 모습을 나타낸다. 동시에 슈우는 스텔스가오 III의 콕핏에서 뛰어내려 라이너가오 II가 들어가기 위한 가오파 어깨부분의 구멍으로 그 내부에 침입했다. 슈우의 돌연한 출현에 놀라는 가이. 슈우는 가오파의 콕핏 일부를 파괴하고 퓨전을 해제시키면서 가이를 습격해왔다. 자웅을 겨루어야 마땅할, 가오파의 콕핏 내부에서 싸우는 가이와 슈우. 그러나 묶여있는 미코토와 함께 요새의 옥상 데크로부터 그것을 보고 있던 기므렛트은 불평조로 말했다.

“미지근하군요, 슈우...”




“싸움은 좀 더 스마트하게 하는 겁니다... 이렇게 말이에요!”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기므렛트은 미코토를 요새에서 밀어 떨어뜨렸다.

“이동 요새에서 사람의 낙하를 확인... 우쯔기 대원입니다!”

우시야마의 보고에 생각보다도 먼저 요새로 시선이 향하는 가이.

“어딜 보고 있나!”

그 틈에 슈우의 오른손으로부터 생성된 촉수가 가이의 신체에 박혔다.

“크악!”

슈우의 촉수에 목을 조여진 채로 콕핏을 찢고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가이...

“끝났다, 가이... !!”

슈우는 나머지 왼손을 창으로 변형해 가이의 가슴을 찌르면서 그대로 오른손을 분리, 가이를 가오파로부터 떨어뜨렸다. 오비트 베이스에 전율이 흐르고...




“이겼다!... 나는 가이한테 이긴 것이다!”

우쭐한 슈우는 그대로 자기가 가오파에게 퓨전하고, 파이널 퓨전을 속행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슈우의 몸에 가하는 데미지는 그의 예상을 까마득히 뛰어넘는 것이었다!! 슈우의 신체를 구성하는 튜브가 끊어지고 구멍이 뚫린다.

“이, 이것이 파이널 퓨전..... 녀석은 여태까지... 이런 물건을 제어하고 있었단 말인가... !!”




최종 과정으로 이행하는 파이널 퓨전. 그것을 모니터 스크린으로 보고 있던 타이가 장관은 끝끝내 결단을 내렸다.

“가오파이가를 적의 손에 넘겨주는 것을 허락! GGG는... 인류는 가오파이가를 포기한다!!”

침통해하는 타이가 장관, 휴마 참모, 다카노하시 박사...

“미... 미코토-!!”

낙하하면서 역시 떨어져 가는 애인의 이름을 부르는 가이. 그러나 그녀는 1인승 비행 디바이스를 탄 기므렛트에게 구해져 다시 사라져 가는 것이었다.

“이대로는 갈 수 없습니다, 파이널 퓨전을 성공시키려면 이 아가씨가 한번 더 살아주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가이도 볼포크에게 구조되었다.




기므렛트의 기동 요새 「샤포 드 소르시에이르」의 아래쪽에서 튀어나온 갈고리가 4기의 가오머신을 회수하고 같이 달려있던 포탑이 용자로봇군단의 반격을 봉쇄했다. 회수한 가오파의 콕핏에 놓여 있는 슈우에게 기절한 미코토를 안은 기므렛트이 얘기한다.

“작전은 성공입니다. 귀환해요.”

“우쯔기...? 당신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이용 가치가 있는 것은 유효하게 활용합니다... 히히히!”

그리고 샤포 드 소르시에이르는 그 모습을 감추었다.




만신창이의 몸으로 석양을 응시하는 가이.

“미코트...”

바이오 네트의 교활한 계략에 의해 GGG는 모든 가오머신을 빼앗겨 버리고 말았다. 과연 그들에게 기사회생할 방법은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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