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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 ] 가오가이가 외전 - 사자의 여왕 ACT. 5 (0) 2008/08/08 PM 10:59
제5화 「후트누시 부상」

「sympathizer rate를 높여!」

암룡의 말이 광룡 AI에 있는 심메트리컬 도킹 프로그램을 기동시켰다. 심메트리컬 도킹, 다른 경험을 쌓은 2개의 AI 를 통합하여 유연한 판단력을 가진 AI를 만들어내는 시스템. 그것은

<과연 가오가이가에 필적하는 용신시리즈의 파워를 파일럿이
없는 초과학 AI에 관리하도록 두어도 좋은가>

라는 의문으로부터 발생한 것이다. 용신시리즈에 반드시 육성형 AI를 사용하게 한 것은 합체 시에 행하여지는 시스템의 복구가 인격 이식형 AI에서는 곤란하기 때문이었다.

* *
‘이것이... sympathizer rate... ?’

자신의 AI가 암룡과의 합체를 위해서 변화해간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광룡은 그것을 거절했다.

「안돼!」

합체에 실패하고 서로 충돌해서 넘어지는 둘, 그 순간 암룡은 광룡의 목소리를 들었다.

「안돼, 암룡... 지금의 나와 심메트리컬 도킹을 하면...」

그것은 메비우스와 라플레이스에게 지배되고 있지 않는 광룡 본인의 AI가 발하는 목소리였다, 그리고 그 순간 경기장소의 그라운드가 깨지고...

후트누시에 남겨진 소형 GS 라이드의 힘으로 공간이 만고되어 간다. 그 컨트롤 작업을 하면서 메비우스와 라플레이스는 광룡이 자아를 되찾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예상보다 빠르지 않나, 라플레이스」

「과연 GGG의 테크놀러지란 건가...」

「작전을 다음 단계로 이행시킨다」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겠군.」


* *
유로 터널에서 다시 칼레로 돌아오고 그리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르네를 실은 포르코트는 도로 위를 GS 라이드에 부담을 줄 정도의 고속으로 계속 달렸다. 경기장에 도착한 르네는 포르코트로부터 내리면서 말했다.

「아무리 서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해도, 이 승차 감은 도대체 뭐야!」

「방법이 없지 않나. 나의 운전석의 시트는 어디까지나 모양을 내는 더미일 뿐 실제로 앉기 위한 것이 아니다」

「말대답하지마!」

언쟁을 하면서 그녀는 그라운드에서 대치하는 광룡과 암룡을 보고 포르코트에게 빠삐용과 합류하도록 지시한 후 그라운드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불길한 예감을 느낀 것이었다.

메비우스와 라플레이스... 광룡에게 무엇인가를 하도록 시키려하고 있다.

* *
「괴로운 거야, 광룡...?」

암룡이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그 손을 쥐려고 한 순간 광룡의 AI에 그녀를 지배하려고 하는 그 목소리가 또다시 울린다.

「광룡...너의 탓이다!」

「우리를 따라야만 너는 인간의 편에 설 수 있다!」

「광룡, 안됩니다!」

암룡의 절규도 허무하게 광룡은 그 목소리를 따라 그라운드에 열린 구멍을 통해 후트누시로 내려간다. 그 때...확실하지는 않지만 암룡은 광룡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돌아오고 싶어...암룡...’

* *
「빠삐용씨, 당신이라면 이번 바이오 네트의 작전 목적이 뭔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후트누시를 탈출한 빠삐용 일행과 합류한 포르코트는 그녀에게 의문을 던졌다.

「아직 그들이 무엇을 하려는 지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그 수단이라면...어쩌면 수단의 한 가지라면 분명히 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빠삐용은 자신의 무서운 예상을 말하는 것이었다.

* *
후트누시의 메인 제너레이터를 목표로 하는 광룡과 메비우스, 라플레이스. 그리고 그들을 쫓는 르네는 광룡을 향해서 휴대용 미사일 발사장치를 조준했다.

‘너한테는 불쌍한 일이지만 녀석들에게 이용당하도록 놔둘 순 없어, 멈춰라!’

발사되는 미사일, 그러나 뛰어들어 온 암룡의 필살기인 다 탄두 미사일 ‘나이트메어 하드레인’이 그것을 전부 격추시킨다.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암룡! 이래서 AI 로봇이란!」

「미안해요 르네씨, 하지만 광룡은 아직 완전히 바이오 네트의 소유물이 된 것이 아닙니다!」

「너...」

그 순간 광룡의 메이저포가 르네를 겨냥했다.

「발사해라, 광룡!」

「그 아이는 사이보그다. 인간이 아니야. 사양하지 말고 공격하는 거다!」

「예..... 라이트닝 런스!」

광속으로 르네에게 다가오는 에너지, 그러나 암룡이 스스로의 몸을 방패로 하여 그것을 막았다, 암룡의 가슴 부분이 녹아 내리고...

「!」

「암룡!」

「부탁입니다...르네씨, 광룡을...도와...주세요...」

쓰러지는 암룡을 보며 르네의 뇌리에 어머니의 그리고 애릭의 최후의 순간이 떠오른다.

‘또...또 다시 인가...? 모두 나를 위해서...!?’
메인 제너레이터의 내부에 들어가는 광룡, 메비우스, 라플레이스. 그러나 그 광경을 보면서도 르네는 단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다.

「정신차려, 르네!」

그런 르네에게 외친 것은 포르코트였다. 그는 쓰러져있는 암룡의 손상을 체크하고 그것이 경미한 것을 확인했다. 안도하는 르네.

「그래서, 광룡은?」

「후트누시 안에...」

「끝났다, 늦었어!」

「늦었다니... 당신 바이오 네트가 무엇을 하려는지 알아냈어?」

「아, 그들은 디비전 V 물질순간창세함 후트누시의 진정한 능력을 눈뜨게 할 생각이었던 거야」

그렇다, 그들은 제거된 후트누시의 메인 GS라이드의 대용으로 광룡을 이용하려는 것이다. 용신시리즈에 탑재되어 있는 GS 라이드라면 디비전함의 출력도 충분히 조달할 수 있었다. 아연실색하는 르네. 그 때 머리 위에서 메비우스와 라플레이스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늦었구나, 이미 작업은 완료다!」

「거기서 후트누시의 기동을 지켜보기나 해라!」

후트누시의 울텍 엔진이 작동되고 선체가 진동한다. 끝끝내 후트누시가 눈뜨고 말았다.

「르네! 우리들만으로 상대할 수 있는 적이 아니다. 후퇴다!」

「바이오네에에에트---!!」

분한 마음으로 외치면서 르네는 포르코트 암룡과 함께 경기장을 탈출, 빠삐용과 합류했다.

* *
공중에 부상한 후트누시는, 천천히 남서쪽으로 이동을 개시했다. 그 목적지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이다.

「파리 제압... 그것이 바이오 네트의 진정한 목적이었어요?」

「후트누시의 능력이라면 그것도 가능합니다」

파리로 향하는 포르코트의 안에서 빠삐용은 후트누시의 진정한 능력을 르네에게 설명한다.

「이 사진을 봐 주세요」

사진에는 후트누시와 교전한 프랑스 공군기가 전멸되는 장면을 연속으로 촬영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 비치는 것은...
온몸에 고슴도치 같은 무수한 포탑을 기르고 포격을 가하는 후트누시의 모습이었다.

「마치 존더로봇, 이 녀석...」

「예, 그것이 바로 후트누시가 오비트 베이스에 채용되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물질순간창세함' 이라는 이름답게 GS 라이드의 모든 에너지를 이용해서 임의의 물질 ․기계수리공을 순간적으로 “창세” 해내는... 빠삐용이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포르코트가 그들에게 처음으로 들어온 희소식을 전했다.

「이제 곧 원군이 이곳에 도착한다고 한다」

「원군... 이라면, 혹시!?」

* *
프랑스 공군기를 격파한 후트누시는 변함없이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파리에 접근하고 있었다.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은 지구 방위 회의는 두뇌 원종 전에서의 피해가 아직 남아 있는 GGG에 출격을 요청한다. 물론 용자인 타이거장관 이하 GGG는 그 요청에 거절하는 일없이 즉각 응답했다.

* *
르네 일행은 궤도상에서 강하해 온 오비트 베이스의 전함 이자나기와 합류하고 그곳에서 GGG와 상세이르의 합동작전 회의가 열린다. 한편 르네는 회의의 출석 요청을 무시하고 발진 데크에 있었다.

‘바이오 네트와 싸우는데... 어째서 GGG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거기에는... 어머니의 원수는 내가 토벌한다. GGG의... 그의 힘 따위 빌리는 건...’

그 다음 순간 르네는 들었다. 작은 몸집을 가진 인물의 발소리, 그리고 그의 목소리를!

「이런 곳에 있었냐? 빠삐용이 찾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먼저 몸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 인물, 시시오 라이거의 눈앞에 다가오는 주먹, 그러나 그는 전혀 피하려고 하지 않았다. 주먹은 그의 눈앞 단 몇 밀리미터 앞에서 정지한다.

「어째서... 피하지 않지?」

「너는 그런 도리에 맞지 않는 짓을 할 수 있는 아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태연하게 말하는 라이거박사의 얼굴과 목소리는 르네의 예측을 뛰어넘고 있었다. 그녀는 아버지가 자신과 대면하게 되면 눈물을 흘리면서 전의 잘못을 후회하던가 거만하게 멸시하던가 어느 한쪽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은...! 당신이 나의 무엇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거야!」

「그렇군...신체 기능은 대충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프레이르가 아이를 어떻게 키워냈는지도 예측할 수 있지...」

「어머니의 이름을... 말하지 마!」

「어느 쪽이라 해도 개인적인 감정으로 작전 회의를 포기하는 건 옳지 못해」

「바이오 네트와는 혼자서 싸운다」

「너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나, 잘난 체 하지 마라!」

숨을 죽이는 르네. 한 노인의 입에서 튀어나왔다고는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의 질타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 *
르네를 뒤에 두고 사라진 라이거박사는 엘리베이터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의 앞에서 한쪽 구석을 향해 괴로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한 가지 물어보아도 될까요? 그녀의 파트너로서」

어둠 속으로부터 모습을 나타낸 포르코트의 목소리,

「모처럼 만난 르네에게 일부러 그런 말투로 대한 이유는...나의 눈에는 박사가 자진해서 악역이 되려고 하는 것처럼 판단되었습니다」

「그래, 말한 그대로다...」

쓴웃음을 짓는 라이거박사.

「그래서 너를 믿고 다 얘기해주마. 다만 약속해라, 이 이야기를 르네한테는 하지 않겠다고. 그것이 그 아이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약속합니다, 영국신사로서의 긍지를 걸고...」

* *
「르네씨」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돌아선 르네의 눈에 암룡의 검은 차체가 들어왔다.

「수리 완료했군요. 좋다면 나를 태워주겠어?」

「예, 기쁩니다!」

문을 여는 암룡. 이번에는 르네도 순순히 들어갔다.

「...암룡, 광룡을 되찾고 싶어?」

「예, 전 어떻게 해서든 광룡을 도와주고 싶습니다...그러니까 르네씨...」

「좋아, 돕겠어」

「...?」

미소를 띄우는 르네.

* *
비행기 사출기를 무단으로 원격 제어하고, 암룡이 발진한다. 그 모습에 스탭들은 당황하고 그 속에서 라이거박사는 이날 두 번째로 쓴웃음을 띄우고 있었다.

‘르네...‘

사출되는 암룡의 차체. 그 운전석에서 G의 가속도 충격을 견디면서 르네는 외쳤다

「가자! 암룡!」

「예, 르네씨!!」

한줄기의 빛이 파리 상공을 향하여 사라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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