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GS - 15 팬텀폭스MS
탑블레이드V에서 한편 출연했던 팽이'팬텀폭스'가 모티브가 된 것으로, 개인적으로 '기믹스페셜' 줄여서 GS시리즈에서 가장 특이한 기믹을 가진 녀석이라 생각된다.
앞서 설명한 '사무라이', '블러드', '샤이닝'이 회전모드의 변환이었다면, 이번 기믹은 분신생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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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이라고 해서, 만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팽이가 여러개로 늘어나는 건 아니고, 위 아래가 분리를 하여 따로 배틀을 한다.
상체와 하체는 살짝 고정된상태다. 상대 팽이의 공격을 받으면, 고정이 풀리고 스프링이 작동되어, 상체를 밀어내어 사출한다.
그렇게 하여, 경기판에는 총 3개의 팽이가 회전하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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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경기판(MS전용은 더 작다)에 3개의 팽이가 있다면 매우 복잡하여, 분리된 팽이끼리 자폭할 수도 있겠다 생각하겠지만, 그런 경우는 별로 없다.
하체의 축은 공격형으로 경기장의 위쪽을 회전하고, 상체는 밸런스로 경기장의 하단,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
그렇기에 양쪽 본채가 직접 충동할 경우는, 하체의 회전력이 다 떨어져 경기장의 중심으로 내려오는 상황을 제외하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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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믹이 타 팽이들 보단 복잡한 만큼, 팽이의 슈팅 방법에도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MS의 슈터가 좌.우어느쪽이든 슈팅이 가능하기에, 팽이도 그에 맞춰 만들어져있다.
팽이를 우회전으로 돌린다면 상체와 하체의 고정을 왼쪽으로 잠궈야 하고, 좌회전인 경우에는 그 반대로 잠궈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슈팅 중 잠금이 풀려, 공중에서 2개로 흩어져 버린다.
이 점만 주의한다면, 별 문제 없다.
(근데 적응하기가 좀 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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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가 2개로 분리되기에, 공식대회에서도 예외룰이 있다.
타 팽이의 경우는 배틀중 팽이가 링아웃 됬을 때, 일부 파츠가 경기장에서 회전하고 있어도 패배지만, 팬텀 폭스의 경우 분리된 상체와 하체는 다른 팽이로 취급하여, 한 쪽만 경기장에서 회전해도 패배가 아니다.
대신 분리된 팽이는 가벼움으로 인해 지구력은 뛰어날지 모르지만, 공격력과 방어력은 떨어지게 되기에 상대팽이의 공격에 대단히 취약해 진다.
그렇기에 이 팬텀폭스는 상급자용에 속하는 팽이다.
※ 슈터, 와인더 미포함
※ 한국 미발매, 일본 절판
※ 합체도 되면 좋겠다.
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