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이란 단어를 처음 들은건 중학교 때 쯤
그당시 자주가던 사이트의 사람들이
"지름신이 오셨다!"
"젭라 지름신님 살려주셈 ㅠㅜ"
"지름신을 멈출 수가 없어!"
라는 것들을 그당시의 난 단지 우스게 소리로 흘려 들어 버렸다.
이 점은 고등학교에 들어서고, 졸업을하고 대학에 들어갈때까지 유지되었다.
당시 내가 물건을 사는 것은, 팽이도 굉장한 신중의 신중을 다해,
배틀에 사용할 것들만 골라 샀었고, 이어폰도 양쪽다 망가져 들릴까 말까한 상태에서
고쳐 썼다.
함부로 물건을 사는 일이 없던 나였다.
하지만 일옥에서 탑덕을 위한 신세계를 발견한 나는 나 자신의 지름을 멈출 수가 없다
순수한 배틀로는 더이상 충족되지 않는다.
[모든 팽이를 손에 넣고 싶어!
얼마를 써서라도, 난 모든 팽이를, 슈터를, 파츠를! 손에 넣고 싶어!]
난 지금도 욕망의 그리드가 되어 세상 속 월드의 팽이와 탑블을
모두 올 컴플리트로 모아 컬렉션 하고 싶어진다.
지름신과 파산신은 어깨동무하며 같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