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여드릴 팽이는
카프리코네 100 HF
스톰 카프리코네 이전의 물건입니다
구성
하이브리드 휠 이전의 물건이라
심플하게 느껴지네요
(하이브리드는 클리어 휠 하나로 구성이 꽉찬 느낌ㅋ)
트랙과 버텀은
파워커스텀세트의 블랙 페가시스(정확하겐 오메가 버젼)
나
라이트닝 엘드라고와 똑같습니다
RF가 나오기 이전이었기에
당시의 가장 빠른 HF버텀을 사용하고
업퍼형 휠에 맞게 낮은 트랙을 사용합니다
휠의 형상은 자세히 보시면 스톰 카프리코네의
클리어휠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가지고 계신분은 비교해 보세요ㅎ)
모티브는 '염소' 입니다
양 옆으로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발굽
그 위에 파여진 홈이
눈 부분이며,
눈 뒤로 길게 뻗은 부분은 다들 한눈에
알아채셨 듯이
뿔 입니다
헌데 어째서 뿔의 색이 보라색 통일이 아닌
줄무늬인 이유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한
'멋' 이란 이유도 있지만
염소 모티브 자체에서도 이유가 있습니다
중세시대 떄 악마의 모습으로
사용된 동물은 염소 였고
이 악마의 상징이 된 동물의
팽이를 좀더 강한 이미지로 만들어 보자
해서 역시 악마의 무늬인
스트라이프(줄무늬)와 보라색을 뿔에 적용 ㅎ
동물 머리 넣고 끝이던 탑블 때와 달리,
MF 디자인은 자세히 보면 볼수록
숨어있는 디자인 모티브를 찾아내는게 재밌습니다 ㅎ
(디자인 할 때 머리에 쥐났을 것 같기도....)
휠 성능
자세한 성능비교를 위해, 구형베이 중에서
같은 업퍼형의 불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휠의 차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프리코네 = 낮고
불 = 높다
입니다
스메쉬형 휠은, 트랙의 높낮이로
어느 정도 공격 조절이 가능하지만
업퍼타입은, 트랙으로 조절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확실한 업퍼 공격을 위해선 높이가 낮은 쪽이 우월하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휠의 높이 말고도 업퍼가
시작하는 부분역시 중요합니다.
불의 경우엔, 어택포인트가 살짝 있지만, 카프리는
정면어택을 최대한 피하며,
업퍼의 시작시 방해받는 부분이 없기에
아래로 완전히 파고들어 올리는 것이 가능하죠
그래도 단점을 들자면,
업퍼각이 높아서, 105트랙이나, 높이 차이가 얼마 안나는
베이에겐 업퍼가 특히 어렵습니다
(90정도를 쓴다면 막을 베이는 없겠지만요 ㅎ)
불의 업퍼각이 끝부분까지 올라가는데 비해
카프리는 처음 부분에서 부터 업퍼가 끊어지기 시작합니다
어찌보면, '더 높이 들어 올리는 불이 더 좋은거 아냐?'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베이는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 중단까지 끌어올린 시점에서 상대의 베이는
이미 업퍼공격을 맞고 점프를 시작했거나,
다른 위치로 이동했겠지요.
또는 상대의 점프시, 상대의 공격에 맞는
히트포인트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불의 높은 업퍼각은, 허공을 지르는 큰 동작의 강한주먹과 같습니다.
(약점이 많은 부분이죠)
그에 반해, 카프리의 업퍼는, 초반에 끝났다고 볼수 있습니다.
중반부터는, 최대한 상대의 스메쉬를 맞지 않도록
각이 급속하게 줄어듭니다
업퍼가 시작과 동시에 끝나기에
연속적인 공격역시 가능합니다
굳이 공격에 이름을 붙이자면, 연타성 업퍼랄까요?
스메쉬 공격을 맞더라고, 스치는 충격은
업퍼포인트 옆면에 만들어져 있는
작은 업퍼포인트로 흘려보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충격은 있겠지만
'비교적' 작은 충격이지요
휠자체에 낮은 부분이 많기에 홈이 적습니다
대신 뿔 부분의 홈이 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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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 별자리 베이이기에
출시되길 바랬던 베이지만
미출시로 좀 서운했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