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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080] 명] 달기와 주왕[기 (2) 2013/05/23 PM 08:24



달기와 주왕에 대한 이야기는 유명한 역사연의(歷史演義) 소설 ≪봉신방(封神榜)≫에 상세하게 전해오고 있다.



기원전 11세기에 있었던 그들의 이야기는 그보다 수백년 이전에 있었던 하(夏) 걸왕(桀王)과 말희(?喜)의 이야기와 너무나 흡사하다.



달기와 주왕이 상(商)나라를 패망의 길로 이끌었다고 한다면 걸왕과 말희는 하(夏)나라를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주왕은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고 아홉 마리 소를 뒤로 잡아당길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장사였으며, 그의 눈과 귀도 매우 예민하여 상당한 분별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는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고 성격이 포악하였다.

특히 그는 달기를 왕비로 맞은 후부터 그러한 성격이 더욱 심하게 드러나 마침내 자신의 손으로 상왕조를 파멸시키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달기는 주왕의 제후 소호(蘇護)의 딸로 빼어난 용모와 몸매를 갖춘 천하절색의 미인이었다.

소호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주왕이 막강한 병력을 파견하여 진압하자, 소호는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자기의 딸 달기를 주왕에게 바치고 목숨을 구걸하였다.



그러나 야사에서는 단지 그녀의 미모와 몸매 때문에 주왕이 그토록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그녀에게 푹 빠질 수는 없었다고 전하고 있다. 즉, 그녀에게는 자신의 외형적인 미모를 훨씬 능가하는 다른 어떤 성적 매력이 있었으며, 그 성적 매력의 비밀은 바로 그녀의 성기에 있었다는 것이다.



즉, 그녀의 성기는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고 질은 겹겹의 주름으로 이루어져 있어, 남자의 성기가 그 안에 들어오면 움직이지 않아도 저절로 액체를 분비하여 꿈틀거리면서 빨아들이고, 성기를 천천히 빨아들이면서 부드럽게 꽉 죄기 때문에 주왕은 쾌감이 극에 달하여 세상의 일을 안중에 두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야사의 기록에 따른다면 달기의 성기는 그야말로 보기드문 '명기(名器)' 중의 명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봉신방≫의 작자는

달기가 단지 미모만으로 그렇게 간단히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않았을 것이고, 반드시 그녀만의 특수한 침실에서의 섹스 비법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야기를 전개하였다.



주왕이 여와궁(女?宮)에서 참배를 하면서 여와의 뛰어난 풍채를 보고 음탕한 마음이 일어 신을 모독하는 시를 지었다.

이에 여와는 크게 노하여 구미호를 내려보내 주왕을 현혹시켜 그의 조정을 파멸시키고자 하였다.구미호는 소호가 딸 달기를 주왕에게 바치기 위해 경성 조가(朝歌)로 가는 도중에 달기의 영혼에 들어갔다. 이리하여 달기는 비로소 사람을 유혹하는 비법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주왕은 달기를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하여 기다릴 것도 없이 그녀를 침대로 데려갔으며, 달기의 특수한 신체적 구조는 주왕을 극도로 흥분시켰다. 이날 이후부터 주왕은 다른 궁녀들을 쳐다보지도 않고 정사도 팽개친 채 오직 달기에게만 정신이 빠져 있었다.



달기는 왕비에 책봉된 후에 주왕이 자기의 미색에 현혹되어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서서히 그녀의 황음무도한 본색을 드러내었다.

그녀는 먼저 주왕에게 웅장하고 화려한 궁궐을 새로 지어달라고 요구하고, 모든 난간과 기둥은 아름다운 마노와 옥으로 장식하게 하였다.



주왕은 달기의 환심을 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백성들을 가혹하게 착취하여 경비를 조달하고, 10만여명의 장인들을 불러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사를 계속하도록 하였다.



7년이란 세월이 걸려 길이 3리(里) 높이 1천 척(尺), 대궁전 100여개, 소궁전 72개에 이르는 호화로운 궁궐이 완성되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녹대(鹿台)'이다.



주왕과 달기는 밤낮으로 이 '녹대'에서 꿈같은 세월을 보내며 마음껏 유희를 즐겼다.

심지어 그들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연월일을 잊어 버릴 정도였기에 사관은 그것을 "장야음(長夜飮: 밤새 술마시며 논다는 뜻)"이라 일컬었다.

이러한 상황을 본 대신 기자(箕子)는 "대왕의 측근들 조차 모두 왕조의 멸망을 모르지만 나만은 그것을 안다. 나의 처지가 실로 너무 위태롭구나!"라고 한탄하였다.

달기는 음욕을 즐기는 것 외에도 잔혹한 형벌로써 생사람을 학살하는 장면을 구경하는 것도 좋아했다. 그녀는 주왕과 함께 여러 가지 새로운 무시무시한 형벌들을 고안해내었다.

처음에 상나라의 창시자 탕왕(湯王)은 하(夏)나라 걸왕(桀王)의 형법이 너무도 잔혹하여 그것을 폐지하고 비교적 경미한 형벌로써 죄인들을 처벌했다. 그러나 주왕은 선왕들의 법제가 너무 가볍다고 여기고 특별히 대형 청동 인두를 제조하였다.



그리고는 형을 받은 죄수들에게 자신의 손으로 붉게 달아오른 인두를 자신의 벌거벗은 몸위에 놓고 지지게 했다.이렇게 잔혹한 형벌도 달기는 너무 시시하다 여기고 주왕에게 대형 청동 기둥을 주조하도록 건의하였다. 그리고는 시뻘겋게 타오르는 숯불을 그 안에 넣고 죄수를 벌거벗은 채로 숯불 위에 서서 붉게 달아오른 청동 기둥을 꽉 붙잡게 하였다.



이것이 바로 그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포락(?烙: 통째로 굽는다는 뜻)'이란 형이다.



이러한 처참한 상황을 보고 달기는 오히려 그것을 즐기면서 그녀의 변태적 성욕을 자극시켰다. 한 사람의 죄수가 '포락'의 형을 받고 팔딱팔딱 뛰면서 재로 변할 때마다 그녀는 성에 굶주린 듯한 신음을 토해내며 주왕의 품에 달라붙어 몸부림쳤다.



그녀는 일종의 사디슴(sadism: 이성을 학대함으로써 성적 만족과 쾌감을 얻는 변태증)적 변태 성욕자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본 후에 섹스를 하면 그녀의 천부적인 성기능은 평소보다 몇 배나 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여 주왕에게 더욱 강렬한 만족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주왕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도 이 형벌로써 자주 달기의 성욕을 자극하였다.



짧은 1~2년 사이에 이 형벌로 죽어간 사람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다.

이 '포락'의 형을 즐기는 것도 점차 지겨워지자 달기는 다시 고심 끝에 '돈분(?盆)'이란 형을 고안해냈다.

그녀는 먼저 주왕에게 녹대 부근에 넓고 깊은 구덩이를 하나 파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수많은 독사와 전갈을 그 안에 집어넣은 다음 죄수들을 발가벗겨서 안으로 밀어넣게 하였다.

달기는 주왕과 함께 녹대 위에서 잔치상을 차려놓고 그 구덩이 안에서 독사와 전갈에 잡아먹히면서 몸부림치는 장면을 구경하면서 그것을 즐겼다.

주왕은 잔치상 바로 옆에 침실을 마련해두었다가 일단 달기의 성욕이 발동하면 언제든지 그녀를 침실로 데려가서 무한한 환락에 빠져들곤 하였다.

얼마후 달기는 다시 '돈분' 좌우로 연못을 하나 파달라고 한 다음, 연못을 피하여 왼쪽에는 술지게미를 쌓은 작은 언덕을 만들고 거기에 나무를 심게 했다. 그 나무 위에 고기덩어리를 매달아두고 그것을 '육림(肉林)'이라 하였으며, 오른쪽 연못에는 술을 가득 채워놓고 그것을 '주해(酒海)'라 하였다.

그리고는 다시 궁녀와 환관들을 불러모아서 나체로 씨름을 하게 한 다음, 승자는 '주해육림(酒海肉林)'에 들어가서 마음껏 먹고 마시게 하고, 패자는 주왕의 존엄함을 욕되게 했다고 하여 '돈분'에 집어넣었다.

당시에 구후(九侯), 악후(鄂侯), 서백(西伯: 이후의 주나라 문왕)이라는 삼공(三公)이 있었다. 주왕은 구후의 딸이 달기에 필적할 정도로 그 용모가 아름답다고 들었다.

그리하여 그녀를 강제로 데려와서 후궁에 앉힌 다음 그녀와 달기의 옷을 하나도 남김없이 벗겨놓고 차례로 훑어보면서 비교해 보았다.

그녀의 용모에 흡족한 주왕은 그녀를 비에 책봉했으나 정숙한 구후의 딸은 그처럼 황음무도한 생활에 적응할 수 없었다. 그녀는 결국 주왕의 노여움을 사서 사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잔인한 달기는 기뻐한 나머지 또다시 독랄한 형벌을 생각해냈다.



미꾸라지를 여러 마리 잡아오게 한 다음, 구후의 딸을 벌거벗겨서 사지를 큰 대자로 침대 기둥에 묶어놓고 미꾸라지를 그녀의 음부에 집어넣게 했다.

미꾸라지는 습하고 따뜻한 구멍을 좋아하는지라 그녀의 음부속으로 다투어 파고들었다.

구후의 딸은 이렇게 처참하게 죽어갔던 것이다.

그래도 주왕은 분노가 가시지 않아 다시 구후를 잡아오게 하여 살을 갈기갈기 토막내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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텟사쵝오    친구신청

봉신연의 생각나네요 정말 재밌었는데 ㅋㅋ

불어봐지옹그    친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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