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의 PS4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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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하프라이프 1 (9) 2010/07/04 PM 11:29

제작사 : 밸브
제작년도 : 1998년
플레이시간 : 약 30시간? 조금 안되는듯.
전반적평가 : 처음 그래픽의 압박을 견뎌내면 무척이나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음.

[ 좋았던 점 ]

1. 다채로운 레벨 디자인. 참고하면 좋을 퍼즐이나 트릭들이 많다.



레벨 퍼즐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유도 미사일 조정.



환풍구같이 좁고 어두운 지역에서 랜턴을 이용해 주변을 밝히며

플레이어를 이동시키는 게임 플레이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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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컷인 동영상도 없고, NPC와의 대화도 별로 없이,

게임 플레이 자체만으로 게임 스토리 연출을 훌륭하게 보여줌.



게임이 끝날때까지 계속해서 게임 곳곳에 주인공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모습을 드러내는 G맨. 게임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예고없이 곳곳에

등장하는 G맨의 존재에 대해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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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퀵 세이브(F6)/로드(F9)가 엄청 편했음. 게임 난이도가 만만치 않은 대신

세이브와 로드를 아무 곳에서나 할 수 있어서 좋았음.

적당한 타협선 내에서 ( Boss와의 전투 중에서 세이브가 안된다던가... )

일본식 RPG나 여타 액션 어드벤쳐 게임들도 퀵 세이브/로드 시스템을

탑재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게임을 통해 절실하게 느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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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웬지 모를 깔끔한 병맛(?)이 게임의 매력을 한 층 더한다.



플레이를 더해 갈수록 점점 고조되는 하프라이프 특유의 병맛은
최종보스의 등장으로 최고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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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상적인 인트로와 아웃트로.

연구소의 전반적인 모습을 알려주는 여성 안내원의 목소리로 인트로는 시작된다.



그리고 인상적인 게임의 마지막 장면. 과연 주인공의 선택은?



[ 나빴던 점 ]

1. 역시 10년전 그래픽이라 게임의 첫 인상을 견디는데 압박이 좀 있다.

그래도 역시 빠져들면 헤어나지 못하겠음. 재밌어서



두 사람은 동일인물. 왼쪽이 하프라이프1, 오른쪽이 하프라이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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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임 시나리오는 우주 스케일로 멋지게 짜여져 있긴 하지만

컷인이 전혀 없고, NPC 대화도 별로 없는 게임인지라

게임 시나리오의 많은 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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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작할 수 있는 장치가 근처에 있으면 무언가 UI 표시를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프라이프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불편하게 느꼈던 점이다.



게임 초반에 HEV 슈트를 입어야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슈트를 막고 있는 유리를 열기 위해 조작대 위의 스위치를 누르기 위해

조작대 앞에서 'E'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걸 한참이나 헤매다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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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밖에... ]

1. 하프라이프에 대한 평들이 워낙 좋기에 항상 플레이하고픈 맘은 들었었는데

드디어 요새 플레이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 왜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 있엇다.


2. 바이오 하자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등장하는 몬스터 출연 연출이나 무기의 구성 등등 때문에.


3. 하프라이프1은 여타 다른 FPS 게임의 싱글미션 디자인에

많은 영감을 심어준 훌륭한 모범작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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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곰돌이    친구신청

멀미가 나서 포기.............ㅠ

톱임팩트    친구신청

장비를 정지하겠습니다 라는 한글음성의 한획을 그은 겜...

chemuel    친구신청

그래픽이 넘 구려서 포기........ㅠ

스미스와존슨    친구신청

이 게임을 고작 그래픽 때문에 포기하시면 후회들 하실건데 ㅋㅋ
정말 끝내주는 게임 ㅠㅠ

몰까    친구신청

저도 이거 멀미남 다른건 안그런데 유독 이것만 멀미남

Dr.Zard    친구신청

성우 더빙계에서도 한 획을 그은 게임

이벤용캐    친구신청

공략영상만 보고싶다 ㅠㅠ

charismazo    친구신청

사실, 장비를 정지합니다 보다 막 스테이지에 “너 혼자지, 혼자 맞지?” 이게 더 인상적이었던 게임.

이자야    친구신청

저거 나올 당시 그래픽은 좋았다고 생각하군요

시스템 쇼크와 비슷 비슷 할때 나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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