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의 PS4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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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 이브 버스트 에러 플러스 (0) 2010/07/14 PM 09:41


제작사 : 시즈웨어
제작년도 : 2003년
플레이시간 : 약 20시간 정도?
전반적평가 : 첫 인상은 매우 안 좋았으나 플레이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나아짐.


- 애니메이션 컷인도 구리고, 똑같은 명령어 커맨드를 계속 골라야 하는등등
게임 초반부터 맘에 안 드는 요소가 계속 튀어나와서 마음이 언짢았었다.
이거 돈 주고 구매했는데......



- 초반에 좀 짜증도 나고 재미도 없었지만 참고 게임 플레이를 계속해 나갔다.
그랬더니 게임 플레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점점 커져갔다.
조금씩 커져가는 게임 시나리오의 스케일. 얽히고 설키는 캐릭터들간의 이해관계.
범인은 누굴까?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무엇이 목적일까? 등등...
게임이 계속될수록 나도 모르게 게임 스토리에 점점 빠져들고 있었다.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이나 게임 진행 방식은 여전히 맘에 안 들었으나
두 주인공이 각자의 시점에서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멀티 사이트 시스템은 마음에 들었다.

특히 멀티 사이트 시스템을 활용해서 두 주인공이 동시에 같은 DB를 해킹하는
시나리오를 연출했던 부분은 참 괜찮았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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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계기로 이 작품의 제작자인 칸노 히로유키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텍스트 어드벤쳐라는 장르가 별로 맘에 와 닿진 않았지만
칸노씨의 세계관이나 지식. 그리고 전달하려고 하는 주제는 맘에 들었다.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그의 다른 작품중에서
'이 세상 끝에서 사랑을 외치는 소녀 유노'라는 작품은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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