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세 번째 구매 타이틀.
구매 전, 이 게임이 주는 느낌이 이랬다.
- 뭔가에 쫒기지 않고 차분히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 사건 해결에 필요한 단서들을 모아 이야기를 진행 시킨다.
그 동안 라오어, 어크 유니티 등등의 동적인 느낌의 게임들을 좀 해봤으니
이번엔 정적인 느낌의 게임도 한 번 해보자 해서
이 게임을 구매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될만한 자료를 모아서
필요할 때는 미니 게임 형태의 실험도 하고
그렇게 모인 자료들로 사건을 유추하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그런 게임인 것이었다.
플레이 자체는 만족 스러웠고 재밌도 있었지만
뭐랄까 큰 감흥은 없고 적당히 킬링 타임하는 느낌이었다.
사건이 발생하면 사건 자체에 더 집중하고
캐릭터는 사건 해결에 필요한 부분 정도만 얘기하고
그 이상의 배경 스토리는 풀지를 않아서 좀 아쉬웠다.
그나마 인물관찰 시스템이 있어서
이걸로 캐릭터 설명을 보강해 주기는 한다.
홈즈 특기가 사람 가볍게 훑어 보기만 해도
그 사람 성격, 특징, 간단한 신상명세 꽤뚫어 보는 건데
이런 특기를 게임 내 시스템으로 잘 녹여 표현한듯.
홈즈 옆집에는 이런 무시무시한 여자가 사는데
홈즈 집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이렇게 훔쳐 볼 수 있다.
열심히 훔쳐보다보면 뭐 좀 좋은거(?)라도 볼 수 있을까하고
게임 하는 틈틈히 망원경으로 옆집을 훔쳐봤지만
보이는거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