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에서 애기들이 계속 떠드는데
애기엄마란 사람은 가만히 있어서
애기엄마한테 조용히 좀 해 달라고 했더니
내 옆에 있던 남자가 갑자기 나한테
왜 애한테 뭐라고 하냐고 했습니다.
애들한테 안하고 엄마한테 했다고 하니까
진짜냐고 묻길래
못믿겠음 저 애기엄마한테 물어보라고 하고
애기들이 떠드는건 당연하다.
그걸 엄마들이 통제해 줘야 하지 않냐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다시 지 자리 앉네
알고보니 그 엄마, 애기들 옆에 자기아들이 있는데
아들한테 뭐라고 한 줄 알았나보다..
아 어이없다ㅡㅡ
내가 애한테 한건 아니지만
자기 애가 잘못하건 말건
뭐라고 하믄 발끈하는 부모들..
그게 왜 본인들 욕되게 한다는걸 모를까요
좋은 일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