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상쪽 프리선언을 한 이 후..
이 교통비라는게 참 애매합니다.
서울은 교통비같은건 거의 지급이 안되고
그나마 지방이면 교통비가 지급되니깐요..
갑자기 예전에 있었던 한 사건이 생각나 몇 자 적어봅니다.
때는 재작년 '순천향 대학교' 축제가 있던 날입니다.
참고로 차가 없던 저는 신창역 지하철을 타야 되는데
집이 은평구라 신도림까지 가야 하는데 신도림까지 가는 막차시간은 거의 9시30분..
그러니까 학교에서 9시때 쯤에 나와야 했고,
구로까지 가는건 그나마 10시30~40분 정도에 있었습니다.
그럼 9시까지만 찍고 지하철을 타면 되는 거였는데
하필 10시때 쯤에 '걸스데이'가 온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어떡할까 어떡할까 해서 회사 팀장께 전화를 해서 어떡하냐고 물어봤더니
구로에서 택시타면 되지 않냐고 얘기를 해,
걸스데이까지 촬영을 하고, 구로 지하철을 타고,
그래도 택시비 많이 나오는거 아낄려는 맘에 신촌까지만 가고 거기서 부턴 버스를 탔습니다.
..그럼 당연히 택시비는 받아야 되지 않나요?
나중에 팀장한테 택시비를 사장님한테 달라고 하면 되냐니까
아마 못받을 거다. 자기가 얘기해 보겠다 하고 얼마 후..
프리렌서는 차비 안준다고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사장님은
제가 5년동안 근무하다가 그만두고 프리렌서를 하는거라,
저도 무척이나 잘 아는 분인데, 그러 실 분이 아니었거든요.
결국 프리렌서 초반때라 그렇구나 하고 말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참..바보같은 짓이 었었네요ㅠㅠ
과연 팀장이 사기를 친건가..아님 사장이 제가 프리렌서가 되서 그런건가..
참..프리렌서도 못해먹을 직업이네요ㅠㅠ
제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