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으로 입사한지 얼마 안됐는데 다른 부서로 옴겨진다고 합니다.
처음 입사할때 설비개발부로 들어갔었고
주 업무 내용은 설비개발이지만 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설비개발부에서 해결하며
크게는 공무팀이여서 건물설비도 관리하려는것 같았습니다.
금요일날 갑자기 야근을 하는 도중에 일방적으로 통보받아서
자세한 사항은 아직 모르지만 이번에
생산팀으로 옴겨지게 되었습니다.
생산팀에서 설비관리를 할거 같은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생산팀쪽에서 인원을 원했고 생산팀쪽이 직급이 높고 그쪽에서 저를
지목했다고 합니다.
설비개발에 있어서 어차피 현장경험이 필요하다고 하며 같은 동기들도
올라간다고는 말하는데 다른분이 하는말을 들어보면
다시 못 돌아올것처럼 말하시고 시간을 2~3년을 잡아버리시고
뺏겼다는 표현을 하시고...
부서도 그냥 옴겨가는거 보면 다시 돌아올 확률은 낮아보입니다.
첫번째는 출퇴근이 달라지는것입니다.
현재부서도 바쁘면 잔업을 하겠지만 그 빈도는 많이 낮고
옴겨갈 부서는 연장근무 백퍼센트입니다.
또 주말에도 출근하는것 같습니다.
두번째가 경력입니다. 이게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살아갈려면 경력과 능력을 쌓아야 할텐데
부서가 옴겨진 상태에서 쌓을수 있을지가 걱정되네요.
보통 생산팀에서 하는 일이 생산이 끝난 라인은 설비 분해후 다음 생산에 맞게
해주는 역활이고 간단한 현장정비 하는것 같습니다. 일이 많이 바뻐보이긴 했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퇴근도 많이 늦을거 같아서 뭘 할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새벽3시 가까이 되서 갑자기 이야기를 듣고
인사팀에서도 확정 난거 같다고 하는데
이 과정까지 오는데 그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해서 짜증이 좀...
들어온지 한달이 안되고 첫 직장이라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부서가 커지면서 공조,보일러,전기 쪽분들도 들어오셔서 조언받으면서
건물설비 쪽도 공부할려했는데 그냥 나가리 된거 같네요
그냥 그만둘수도 없는게 다음 취업을 언제 할지 장담할수도 없고
상여금식이지만 세전 3천이라는 연봉을 받는데 신입인 저에게는 큰 돈인지라...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20대 중반으로서 미래를 생각하면서 정할려니 1년,2년이 아깝다는 생각과
지금 집안 사정상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위치라 고민이 심하네요
회사 자체가 멀어서 지금도 혼자살고 있어서
월세고민이랑 적금 고민하고 있는데 고민이 더 늘어나 버렸네요
마이피에 저장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