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은 록맨X7을 잠시 진행했는데 게임이 너무 심할정도로 문제도 많고 재미도 없어서
중단하기로 결정(시스템이나 버그외에 문제로 유일하게 중단한 게임이 되었네요.)
이후 툼레이더 리부트를 하려고 했는데 방송세팅이 잘못되있어서 자꾸 리방을 잦게 하다가
진행 됐는데 튕기는 순간 멘탈이 무너져서 ㅠㅠ 결국 하루 쉬기로 하고 디아블로2 예전에
하던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따라서 시청자수랑 그런 건 체크도 안하고 그냥 봐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죄송하다는 말만 하고 오늘 하루만 쉬겠다고 양해를 드렸네요.
그냥 오늘은 주저리를 잠깐 해보겠습니다. 관심없으신 분들은 읽으실 필요 없습니다.
개인방송에 대해서 비판(내지 비하)를 하는 글이 더 잘 보여서인지 대부분
사람들이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더군요. 루리웹글들 보다보면 그렇습니다.
루리웹이 뭐 얼마나 클린한 사이트라고 기대했냐라는 말을 하실수도 있지만 거의 초창기 고딩때
부터 정보 얻으려고 들락날락 한 커뮤니티라 사실 이렇게 글쓰고 하는 것도 루리웹외에는 전무하다보니
더 정감이 갔고 게임에 있어서는 다른 커뮤보다 그래도 좀 더 정확성이나 어떤 의견등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때문이었는데요. 개인방송에 대해서는 참 많이들 안좋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더군요.
어쩌다보니 저도 주직업은 아니지만 직업까지 하고 싶을 정도로 개인방송에 재미도 느꼈고 힘듬도 느끼고
어떤 상처도 받고 하는데 웃으면서 진행 하고 있습니다. 시청자가 나오던 안나오던간에요. 그런데 개인방송이
한가지의 직업군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정말 시간이 필요하구나라고 느끼네요. 오늘 비록 별로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굉장히 매너있고(그 사람의 100%는 모릅니다. 저도 거의 눈팅족이 었으니까요)차분하고 욕이나 샷건
고함같은 건 하지않는 아프리카BJ 한분의 이야기가 나왔을때 충격먹었습니다. 마재X관련 글이었는데 XXX처럼
너도 XXX해서 별풍이나 벌지라는글이었는데 그 분 그거해서 얼마나 많이 벌었는지 모르겠는데(요즘은 안갑니다.
저도 개인방송하기 바빠서)그다지 돈 많이 못버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캠방하실때 한달 수익에 대해서 150에
한참 모자른다고 하셨고 유튜브 구독자도 1만명이 안됩니다. 라이브에서 많이 벌 수도 있지 않나해도 캠도 잘 안키고
고전게임만 하는데다가 실제로 라이브 가끔 하는거 보면 보통 평균 300명 정도 나오는데 시간내서 볼때도 별풍이 그렇게
자주 터지는 분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그 분도 욕을 먹을 수 있다니 참 놀랍고 내가 무슨 부위영화를 누리겠다는 것도
아니고 정말 야 이거 나한테 딱맞는 일이다해서 도전해본 일이 이렇게 사람들 평가가 안좋은걸 보면 너무 아쉽네요.
물론 사람들이 말하는 단점도 존재 할 수 있습니다. 게임수익을 방해한다등(리뷰나 게임 실황을 하면 중요 스토리라인이나
게임의 평가를 간접체험하게 되니까요) 솔직히 어찌보면 남한테 피해를 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은 해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이미지가 나쁠줄은 몰랐습니다. 마치 사기꾼취급 받는 느낌마저 들정도로요.(유튜브 중에는 그런 사람도 있긴 하다고 합니다.
어그로성 끌어서 조회수늘리려는 수작하는 사람들)
제가 이 일을 하려고 했던 것은 쉬워서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어서도 아닙니다. 사람들과 얘기하는 거 좋아하고 게임하는 거
좋아하는데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면 나는 평생도 할 수 있겠다. 이 일은 정말 나에게 좋은 일이다. 돈 얼마 못벌어도 하고
싶은 일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근데 나는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조금씩이라도 벌면 최고의 직업이다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는 거 자체가 쉽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 할 수 있죠. 그래서 반년간 개인방송만 하다가
현재는 직장생활 하면서 저녁~새벽타임에만 방송을 진행 하고 있구요. 제가 아프리카가 사람이 제일 많다보니 아프리카쪽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 별풍 쏘지 말라고 합니다. 쏜사람한테도 대놓고 그래요. 별풍 감사합니다. 근데 굳이 쏘지
않으셔도 되요. 전 지금 돈벌 생각이 없고 만약 돈 번다고 해도 아프리카에서는 별풍으로 돈 벌생각 없어요. 그냥 꾸준히
찾아와 주세요라고 합니다. 실제로 평균 시청자 3자리수 찍기전까진 리액션이나 감사인사혹은 기타등을 할 생각이 전혀
없거든요. 인지도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얘기가 또 딴데로 샛네요. 그런 식으로 욕심없이 소소하게 좋아하는 일이다
하고 가끔은 밑도끝도 없이 예의도 없고 어그로만 끄는 사람도 있지만 제 방송보고 재밌다고 칭찬해 주시는 분도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진행은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에서 말한 어그로나 과한 리액션, 돈을 받기위한 수단은 솔직히 앞으로도
오버스럽게 과하게 할 생각은 없습니다. 많이 버는게 목적이 아니니까요. 그런데도 방송하는 사람들 이미지가 너무 나쁘다는
생각이 들어 주저리 주저리 써봤네요. 긴 글 혹시라도 읽어주신 분들에게는 감사하고 남의 의견을 신경쓰기보다는 내 자신이
떳떳하면 꿋꿋이 해나가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