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영웅전설1편을 진행했습니다. 맥스페인2를 끝내고 영웅전설1편까지 오기가 뭔가 상당히 길었다고
생각드는데 게임 자체는 워낙 괜찮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딱 1번 클리어 해봤을 뿐인데 기억속에 재밌었다
라고 각인되어 있어서 그 이유를 판단하면서 진행해봤는데요. 영웅전설1편이 90년도에 나온 RPG게임인데
1.연출이 제법 좋다. 전쟁씬 같은 장면에선 NPC들이 계속 달려가며 뭔가 정말 전쟁이 일어났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그 외에도 좋은 연출이 많았습니다.
2.팔콤은 음악회사다(?) 네 음악이 매우 좋습니다. 사실 이 시절 고전게임에는 그 독특한 비트음과 음악이 대부분게임이
좋았던 시절이라 엄청나게 부각되는 느낌은 아닌데 그래도 팔콤게임 답게 음악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좋았던 기억이나네요.
3.게임디자인 그래픽적인 디자인이 아닌 게임자체의 디자인면인데 아주 훌륭합니다. 예를들어 게임의 진행이 고전게임 답게
힌트가 좀 부족하긴 하지만 뭔가 그 주변을 해방했다는 시스템과(해방하면 주위몬스터 삭제)게임 내에서 막힐일 없이
차례차례 마을을 따라가다 보면 스토리 진행+게임클리어와 근접해 지는 시스템이 정말 좋더군요. 노가다가 좀 있는 게임이긴
하지만 쓸모없는 노가다를 했다거나 길이 햇갈려서 아무데나 돌아다니는 일이 거의 없이 깔끔하게 진행되는 점이 좋았던
게임입니다.
4.스토리의 개연성및 흐름. 스토리도 단순하지만 훌륭하다고 판단 되는게 메인스토리는 단순한 권선징악이긴 하지만 디테일을
따져보면 무라카미하루키가 했던 말인데 작품속에 총이 나왔다면 반드시 발사되야 한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즉 쓸모없는
물건을 쓸모있게 배치하지 말란 말이죠. 그런의미에서 2장의 어떤마법은 충분히 아 이래서 이 마법을 배워야 하는 구나 하는
스토리상의 충분한 이유를 주었습니다. 이 경우 안좋은 예로 파이널판타지2를 들 수 있겠네요.
(최강마법이 등장하는데 쓸모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토리의 몰입도를 좀 더 늘려주는 느낌이더군요. 또한 스포일러인데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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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가 마법을 사용 못하게 되면 쓸모없을까봐 동료에서 이탈하는 것도 스토리 흐름에 매우 좋았습니다. 실제로 마법을
못쓰는 마법사는 큰 도움 안되는데 이걸 스토리로 따져서 설명해주니 일리도 있고 몰입이 상당히 잘 되더군요 ㅋㅋㅋ 다시
해봐도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라고 생각듭니다. 아무튼 몇년만인지 다시해보는 작품인데 역시 명작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걸
다시금 생각나게 해주네요.
최고시청자수
아프리카:12명 애청자-2명
카카오팟:2명(집계가 요즘 안되네요 ㅠ)
유튜브:8명 구독자+4명
아래는 1일차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