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은 에오쉴에서 나오는게 좀 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둘째치고 고라 자체가 영화에서 두번이나 망해먹은 전적이 있어서 애초에 솔로 영화로는 나오기 힘들고 단돈 드라마역시 그 리스크를 짊어지고 나오기 힘든 상태입니다. 거기다 고라의 경우에는 모습, 동작, 액션, 무기, 오브젝트 전부 cg 케릭터인 말그대로 애물단지죠 따지고 보면 신세가 헐크와 비슷합니다.(인기와 명성에 비해서 영화운이 없는..) 하지만 헐크의 경우에 어벤져스영화 출연이후에 인기와 인지도가 더 늘어났고 솔로 영화의 가능성도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물론 판권의 문제도 있다고 합니다만) 고라 역시 에오쉴에서 보여준 모습이 샘플링처럼 사람들에게 작용해서 인기가 있으면 추후에 프로잭트 진행, 인기가 없으면 그냥 지나가는 영웅 정도로 쓸 수 있으니까요..
고라 단독으로 나오기 힘든데 여기에라도 출현하니 다행이네요. 더군다나 이야기를 혼자 끌고 가기에는 힘든 캐릭터라 다양한 캐릭터 중 하나로 끼는게 더 나을거 같고요. 변신 상태는 간지 넘치는데 인간 상태일 때 워낙 매력 없는 캐릭터라 혼자 60 내지 90분의 극을 다 책임지긴 미묘했는데 어찌 여기선 자기 몫할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