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도 글을 한번 올리긴 했습니다만.
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 하자면
-명수형이 클럽 공연때 메인 타임에 디제잉을 함
- 그런데 그 공연에서 명수형이 플레이한 노래가
글로벌급 디제이인 하드웰의 팟캐스트 라디오 Hardwell On Air 에서 하드웰이 공개한 믹스셋이었음
(디제잉 공연은 보통 DJ셋이라고 해서 공연전에 미리 여러곡을 믹싱하고 공연때는 미리 준비한 믹스셋에다가 효과를 입히는정도)
-문제는 이 믹스셋이 정식 릴리즈도 되지않은 음원 이었고 이 공연 영상을 본 하드웰 본인과
하드웰이 믹스한 노래의 원곡자가 트윗으로 명수형을 저격함 즉, 불법 음원
-그리하여 뉴스가 일파만파 퍼지고 무응답이었던 명수형 측에선 위와 같이 사과문을 올림
표절이라는 반응도 있는데 표절은 원곡을 짜집기해서 다른곡처럼 만드는 행위이고
이번 도용사건은 아예 음원을 그대로 틀어버림
개인 팟캐스트 등에서 믹싱곡을 공개할떄 '이 음악은 XXX에서 제공하는 음악이다' 이런 의미로 멘트가 나옴
마치 용감한 형제 노래에 '브레이브사운드~~' 이렇게 나오듯이, 그런데 명수형 공연때 '하드웰 온 에어~' 등의
멘트도 그대로 나옴 -_-;;;;;
지금 네티즌 반응은 불법다운로드로 엄청 비난을 하고있는데
다운로드 문제 뿐 아니라 다른사람이 믹싱한 믹스셋을 본인이 믹싱한것처럼 공연한것도 엄청난 기만행위임....
데이빗 게타 라던가 다른 디제이들이 핸드씽크(음악 틀어놓고 디제잉하는척하는것) 혹은
버튼푸셔(노래틀어놓고 그냥 정해진 버튼만 누르는 것) 라고 욕을먹어도 디제이, 프로듀서로 인정받을수 있는건
결국 그 믹스셋과 음원은 본인이 만든 작품이기 때문임.
그런데 이번건 아예 다른사람 믹스셋을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가져다 썻으니;;;;;
이전에도 자질문제로 말이많았던 명수형... 큰일났음...
빈센트보라쥬
결국 버튼 푸셔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