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군번인데 당시 사고 전파된 내용 중에 기억에 남는게... 병장이랑 상병까지 해서 3-4명이 모여서 40mm 고폭탄으로 팽이치기 하다가 폭발한 사건이랑 쓰레기장에 말뚝 박다가 잘 안 막히니까 말년 병장이 햄머 뺏어들고 내리 찍었는데 하필이면 그 바로 밑에 대전차지뢰가 있어서 폭발했다는 내용 두 가지네요.
아, 군견 막사에 있던 군견이 하루 아침에 의문사를 해서 군견병이 헌병대에 끌려가서 조사를 받고 난리가 났는데 군견 지도병의 폭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해보니 군견 혀에 이상한 구멍 두개가 뚫려 있어서 조사해 보니까 군견 막사로 들어온 독사를 혀로 핥다가 물려서 죽었다로 정리된 내용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