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전부터 수시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거기 XXX 호텔맞죠?" 혹은 "XXX호텔을 예약했는데요" 혹은 " 헬로우~~" 라고...
하루에 적으면 2~5통 휴가시즌 되면 10통도 더옴.....하루에 20통 이상도 받아봄
그러다가 어떤 여자분이 전화 하셔서 말씀해주시길
어떤 호텔예약 사이트에 있는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제 번호로 전화가 걸린다함.
그래서 여자분이 알려주신 그 사이트에 찾아가보니 스위스에서 운영하는 호텔예약 사이트임
저의 핸드폰 번호가 010-4112-3456(예시) 인데
그 회사 고객센터 번호가 어떻게 적혀 있냐면
+ 41 123 456 789
맨앞 4부터 6까지의 번호가 저의 핸드폰 번호랑 동일함.....
맨앞의 +41은 스위스 국가번호
즉, 저 업체는 스위스업체고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려면 스위스로 국제전화를 걸어야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저게 스위스 국제전화 번호인줄도 모르고 핸드폰으로 41123456789번호만 누르고 전화를 거는거임.
우리나라 핸드폰은 010을 누르지 않고 번호만 전화를 걸어도 전화가 걸리니까
맨날 나한테 전화옴..... ㅜㅜ
그래서 업체쪽으로 상황설명을 메일로 써서 보냈더니 답이없음....휴가철만되면 죽겠음.
그렇다고 번호를 바꿀수도 없고.. 오래쓴번호라 사적으로 공적으로 변경하기가 어려워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