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POP 시티팝
시티팝은 일본 최고의 부흥기였던 80년대 버블경제와 함께 만들어진 음악장르
고도성장과 함께 빵빵해진 지갑과 넘쳐들어오는 복미/유럽 서구권의 문화와 함께
소비층의 문화수준이 엄청나게 높아지고 음악계도 예외는 아니었음.
당시에 일본 음악적 인프라가 엄청나게 진일보 하게되는데 한곡 녹음하려고
수십수백만엔 짜리 고가장비를 사들이는건 허다하고
한시간 녹음에 세션 불러서 인당 몇백만엔씩 찔러주던시절
이런 현상이 극에 달해있을때 얼터너티브 록, 째즈 등의 장르를 통틀어부르는AOR 장르가 대세였는데
앞서말한 빵빵한 음악적 인프라 + AOR 장르 + 부유하고 여유로운 낙관적인 도시의 삶과 낭만 등이 합쳐지며
"여유로운 저녁, 도시인이 듣는 낭만이 있고 세련된 도시음악"
즉 시티팝 이 일본에서 탄생하여 유행하게됨
어떤사람은 시티팝을 한줄 정리 하기를
"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 오늘 저녁" 이라 말함.
이런 시티팝은 당연히 일본의 버블이 무너지면서 유행이 저물다가
또다른 장르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시부야케이
국내에선 최근 발매된 유빈의 노래 숙녀를 예로 들수있음.
사실 2017년 봄부터 다시한번 유행이 불고있는데
최근까지 이어진 일렉트로니카 음악에 질린 리스너들이 보다 듣기편한 신디사운드를 찾으면서
자연스레 다시한번 부흥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