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화시키고 자신의 출세에 이용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특히 정치권으로 진출하는 양반들.. 본인들 입으론 국가정책적으로 무언가 해보기 위해 나섰다고 포장하는데 개뿔. 현장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활동하는 수많은 활동가들을 보면 입싸물어야죠. 물론 활동가는 저렇게 만화처럼 본인이 주도해서가 아니라 당사자가 주도하고 활동가는 당사자들을 보조하는 역할이어야겠죠.
현실성 없는 극단적인 비유를 가지고 설교를 하니 말이 안통하죠.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애초에 사회 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방식이어야 인정을 받을 거잖아요.
현실 사회엔 이미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사회적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인간동물원이든 뭐든 월급 받으면 좋지 않냐는 비현실적인 생각이 도대체 왜 나올까요.
현실적으로 그런 기업이 얼마나 되나요?
장애인분 몇 분 고용해놓고 겉으로만 '사회적기업'이다 하는 기업들 말고, 정말 실직적으로 장애인분들을 비장애인분들과 평등하게 대하고, 월급 주는 회사가 몇이나 되는 데요?
만약 좀비랜드에서 장애인분들에게 비인격적으로 대하거나 노동력을 착취했거나, 억지로 시킨거면 몰라도.
솔직히 장애인, 비장애인을 떠나 저 정도 대우면 좋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 불법적인 일도 아니고 저 분들이 선택한거에요.
툭 까놓고 장애인분들이 저 정도 대우 받을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데요?
그리고 저렇게 대우해주는 회사가 어디에 있는데요?
그저 단순하게 구경거리가 된다고 상품화라고 한다면.
운동선수, 배우, 가수, 연예인들은 죄다 상품화인거네요? 근데 왜 그들은 가만히 있나요?
만약 저 좀비랜드에서 비장애인이 좀비분장을 하고 연기를 했어도 상품화니 뭐니 했을까요?
왜 비장애인이 좀비분장하고 연기하는 건 괜찮은 거고, 장애인이 좀비분장하고 연기하면 상품화가 되는 건데요? 그렇게 생각하는 거 자체가 비장애인과 장애인에 대해 차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거죠.
그리고 만약 정말 장애인분들을 생각했다면 저렇게 좀비랜드를 없애고 난 후에도 해결해줘야죠.
잘다니던 직장에 갑자기 처들어오더니 장애인의 상품화다 인권이 어쩌구 해서 실직자 만들어 놓고선.
그 이후에는 나몰라라~하는게 장애인을 위한 현실적인 방법인가요?
오히려 실직시켜놓고, 당신들은 능력이 있으니 더 좋은 직장으로 취업할 수 있을겁니다.
하는게 비현실적인 거죠.
저렇게 통계와 자료말고, 실직적으로 눈으로 보고 알고 있는 회사가 있으신가요?
장애인분들 착취하는 회사들도 겉으로는 저렇게 사회적기업이라고 해요.
저 만화의 비유가 극단적인건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현실이 저 만화와 비슷하잖아요.
장애인을 생각해주는 회사가 있는 거 압니다. 분명 정말 장애인분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 있어요.
다만 저 '좀비랜드'에서 장애인분들이 일하는 것이 '상품화'이고 좀비랜드가 나쁜기업이라고 말하는 콧수염이 이해가 안된다는 거죠.
월급받으면 좋지 않냐. 가 왜 비현실적인 생각인가요?
회사 다니고, 일하는 이유가 뭔데요?
회사에서 ㅈ같은 상사한테 욕처먹어도, 내 잘못아닌데도 내가 욕처먹어도.
ㅈ도 아닌 새끼가 몇달 일찍들어왔다고 선배라고 갑질해도, 밤늦게까지 야근하면서도 그 회사에서 버티는 이유가 뭔데요?
월급 받으려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정말 내가 이 회사를 살려야겠다. 이 회사를 위해 이 한몸 불사르겠다. 라는 애사심이나 사명감으로 일하고, 회사다니는 건가요?
월급 이 바로 현실입니다.
장애인분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겁니다. 그게 왜 상품화죠?
거기다 다른 회사들보다 월급도 많이 주고, 대우도 좋은데?
그저 장애인이 좀비분장 한다는 이유로 나쁜 회사라고 하는게 맞는건가요?
애초에
비장애인이 하는 건 괜찮은데, 장애인인이 하는 건 '상품화'다.
라고 말하는 것들이 무슨 장애인인권단체 인가요.
오히려 저런 인간들이 장애인을 이용해서 지들 사리사욕을 채우는 인간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