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강서구에서 커피숍할때 동네 아주머니들이 좀 오셨는데.
그때 나름 본사가 손님몰이 한다고 2000원 커피 이벤트를 했음.
요즘같이 저가형 커피숍이 있던때도 아니고 매장 사이즈도 커서
임대료도 적지않은데다가 정작 본사에선 지원도 안해줘서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진행했었음. 커피사이즈는 스벅사이즈로 하면
그란데 사이즈는 되었음.
근데 아주머니들 12분 정도 오셔서 딱 3잔 시키고 머그컵에 따뜻한 물 좀 달라하더니
그걸 나눠서 드시더라 오병이어의 기적이 눈앞에서 펼쳐졌고
대동소이한 일들이 그 이벤트 끝날때까지 이어졌음.
요즘 까페 가면 1인 1음료 주문 같은게 왜 생겼는지 알 것 같음.
저럴수도있겠다 싶은 아줌마들 사이에 껴서 돌아댕긴적이 있는데
음... 예약을 하긴함. 예약해서 있다고하면 가고 없으면 다른곳 알아보는데 문제는
예약을 대충 함. 한 5~6명갑니다 하는데 이 아줌마 저 아줌마 전화를 다 돌려서 결국 오는 사람은 막 무슨 15명 막 그러함.
내가 갔던곳은 방처럼 되어있는곳인데
아줌마들이 깐난쟁이 애기 하나씩 앉혀놓고 그 많은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드니 들어오는 사람 나가는사람
다 쳐다봄. 한시간 정도있고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나가는데
똑같이 다음팀 아줌마들 무리가 우르르 들어와서 그곳을 차지함.
그때 느낌.
아줌마들 무리에 끼면 안되겠구나. 잘 하던 못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