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재미없겠는데 했다가 재미있게보았음
+구교환 같은 배우가 너무좋음 능청스러운 생활연기 예를들어 김민재 배우라던가 ㅋ
+어째 정해인 배우는 군인 특화 배우인건가
+마지막 에필로그는 꽤나 강렬
+DP라는게 있다는건 알았는데 일반 사병이 마치 형사처럼 수갑들고 다니면서 잠복하고 수사하고 체포까지 할꺼라고는 생각 못했음
아마도 장교계급의 군경찰 수사관들이 하지 않을까 했는데 사병들 이었다니 ㄷㄷ 탈영병들이 고분고분 잡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먹질은 한다거나 흉기를 휘두른다거나 거칠게 저항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냥 몸으로 때우는건가
뭐 드라마니까 각색한 부분이 있겠죠?
+원작은 2005년쯤 이야기이고 그걸 드라마로 만드는데
원작대로 가자니 너무 예전이고 그렇다고 현재로 잡자니 너무 최근이라 14년쯤으로 타협한듯
그러다보니까 실제 경험자들이 괴리감을 느끼는것이 아닐까 싶음
+뭐 현역시절 부조리와 폭력 당한걸로 배틀붙자! 하면 무시무시한 썰 털어주실 분들이 대부분일꺼임
나조차도 그러니까 ㅋㅋㅋㅋ
군 배경이 2014년이길래 처음엔 본인도 2014년에 저랬다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음
하지만 생각해보면 군대가 좋아졌다 좋아졌다 해도 결국 군대인것
군대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건 동의 하지못하겠음. 지금 군생활을 80년대 90년대 군생활을한 사람들에게
우린 당신들과 다르지 않고 전혀 변한게 없다곤 말할수 없듯이
조금이나마 변한것은 사실
70년대보다 80년대가 조금이나마 좋아졌을 것이고 80년대보다 90년대가
90년대보다 00년대가 00년대보단 10년대가 더디지만 조금씩 그런식으로 더 좋아진건 사실이지
다만, 70때도 80때도 90때도 현재 20때 까지도 잣같은 놈들과 잣같은 곳은 언제나 존재하고 있다는게 맞는 말인듯함
지독한 내무부조리와 폭력에서 군대는 개선되고 있고 그런 부대들도 줄었겠지만 그렇다고 지금까지도 절대 0는 아니니까.
+우리 다같은 처지에 너무 이러지 말자 좀. 국군장병 힘내길.
그리고 수통좀 바꾸자 좀
전 군 생활 엄청 편하게해서
첨에 이거보고 음?? ptsd가 와??
했었는데
사연들 보니까 무시무시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