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말의 이야기
*목요일
-출근하는데 컨디션 별로
-회사에 출근하고 점심먹을때 냄새가 안남
-기침,열, 두통 이런거 없음 냄새만 안남
-이때 밥숟갈 내려놓고 먼저 사무실 들어옴
-의심시작
*금요일
-감기걸렸을때 편도선 아픈것 처럼 목아픔
-여전히 발열,기침,두통없음
-의심스러워서 병원방문
-병원에선 감기같으니 약 처방 해준다고하길래 검사 받아야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증상이 없어서 코로나는 아니라고함
-의심이 안가셔서 지하철 안타고 차 가지고 출퇴근
-일단 출근해서 회사에 이야기하고 노트북들고 사무실 빈방에 틀어박힘 밥안먹음 아무도 못들어오게함
-이날부터 손에 소독제 수시로 비빔
*토요일
-약속 있었던 파하고 방에서 안나옴
*일요일
-역시 방에서 안나옴
*월요일
-자동차로 회사 출근후 다시 방에 틀어박힘
-의심이 사라지지 않음
-대표님은 아닐거라고 걱정말라고 하심
-회사에 이야기해서 내일 PCR 받겠다고 말함
*화요일
-PCR 받음
-집에서 대기함
-결과나오기 전에 자가키트로 검사함
(이유는 만약에 코로나 확진이면 다음날 아침에 직원들도 전부 PCR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저녁늦게 라도 회사에 이야기 해놔야할거 같았음)
-자가키트 두줄나옴..ㄷㄷ 아 X됐다....
-여전히 발열,기침,두통없음
-회사에 이야기해서 직원들 전부 PCR받고 재택근무로 돌림, 음성 판정나오는 출근하는걸로
*수요일(격리 1일차) 발열,기침,두통없음
-드디어 아침에 전화옴 확진판정
-회사에 이야기함, 대표님이 안걸리고 싶다고 안걸리는 것도 아니니 너무 걱정말하고 하심 ㄳ함
-나는 재택근무 시작
-회사 후임한테 전화와서 전직원 음성이어서 내일부터 전부 출근한다함
-집에서 격리 시작하고 있으면 의료원에서 전화올꺼라고 함
-전화가 일찍올줄 알았는데 저녁 늦게와서 격리관련해서 통화, 어플설치
-구청에서 전화옴 동선 물어봄
-본인은 이미 약 2주전부터 나름대로 방역한다고 집회사 외 돌아다닌곳이 없음
(확신할수 있는 이유는 구글맵에 타임라인보면 매일매일 똑같음 ㅋㅋ)
-격리자 키트가져다 준다고함
*목요일(격리 2일차) 발열,기침,두통없음
-체온계, 산소포화도 특정기 소독제 감기약 등등 받음(집앞에 두고감)
-의료원 전화와서 하루에 2번 체크해서 어플에 상태 업데이트 하라고함 ㅇㅋ
-격리 기간은 증상발현으로 부터 10일이고 본인의 증상발현은 지난 목요일로 보기때문에 다음주 월요일 이면 격리 해제될수도 있다고함
-구청 담당자 전화와서 먹을거 보내준다고함
-마침 장봐둔지 얼마안되서 집에 먹을께 좀 있었음
*금요일(격리 3일차) 발열,기침,두통없음
-집에서 일하면서 시간보냄
-목아픈거 없어짐, 냄새는 여전히 안남
-담배 앵꼬나서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아이코스 히츠 한보루랑 이것저것 먹을꺼 집앞에 두고감
-구청에서 보내준다던 지원품 안옴 ㅋㅋ
*토요일(격리 4일차) 발열,기침,두통없음
-종일 누워서 드라마랑 영화봄
-나가고 싶음 죽겟음
-다른친구가 집앞에 곱창볶음이랑 밀키트 몇개 두고감
-의료원 저녁에 전화와서 내일이면 격리 해제될거라고함
*일요일(격리 5일차) 발열,기침,두통없음
-아침일찍 전화와서 오늘까지 격리끝이라고함
-완치해서 해제가 아니라 전파력이 사라져서 해제되는것,
-PCR 검사는 여전히 코로나 증상은 남아있는 상태여서 양성뜰꺼니까 당분간 안받아도된다고 ㅇㅇ
-ㄳㄳ 수고하셨습니다.
-결국 지원품 없이 격리 해제
*월요일 (여전히 냄새 안남)
-출근함
-직원들은 PCR 다시 받으러가서 천천히 출근
-구청에서 연락와서 지원금 같은거 설명해줌
-지원품 안왔어요 했더니...왜안갔죠??? 이럼..난 모르죠;;
-술먹고 싶었는데 참음
-저녁에 전직원 음성판정 휴 다행...
*화요일
-지원품 왔음
-한박스에 이것저것 들었는데 한 1명이 5~6일정도 먹을만한 분량
-정말정말 다행히 별거없이 끝났음. 냄새안나는거 말고는 거의 증상도 없었고ㅇㅇ
-의료원쪽에선 증상이 심하지 않았던게 백신을 3차 까지 맞아서 가볍게 지나간것일수도 있다고 이야기함
-구청이나 의료원이나 다들 고생하심
-구글 타임라인 기능 쓸만하네
-꼴랑 5일 격리했는데 심심해서 죽을뻔
-처음에 몰카인줄
-나름 방역 지킨다고 약속도 안잡고 불러도 안나갔는데 걸려서 넘모 억울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