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지인의 할머니가 돌아가셨음. 연세도 굉장히 많으셨으나 건강히 지내시다
노환으로 편히 돌아가셔 가족 입장에서 호상이라고함
상갓집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호상은 다운된 분위기가 아님.
근데 사건이 터짐. 지인의 작은 아버지가 올라오셨는데 상당한 아주 절실한 기독교인.
영정을 보는 순간 가족들끼리 싸움남.왜 영정에 음식을 올리냐
기독교는 이렇게 안한다 하면서 육두문자 남발하고 주먹다짐까지 일어남 오메.
결국 끌려나가셨는데 한시간쯤 있었을까 갑자기 무더기의 사람들이
빈소로 몰려오더니 기도와 찬송가 등등등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분향소에
있는 사람들까지 몰려나와서 시끄럽다고 조용히 해달라고 함. 근데 캐무시 그런거업ㅂ다
천국 가야함..ㅎㄷㄷㄷㄷㄷ 또싸움..옆 분향소 사람들이랑..
난 이런거 처음봤음.. 워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