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양화 학과 수석졸업 25세 김현정 작가
“가장 고상한 옷인 한복을 입고 가장 고상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그림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작품 속 한복을 입은 여성은 김 작가 자신이다. 그는 “대학생 시절에 앞에선 칭찬하고 뒤에선 욕하는 사람들의 위선을 보고 그림으로 나타내고 싶었다. 그런데 나도 그런 부분이 있다는 걸 깨닫고 나를 모델로 작품을 그리게 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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