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네가 죽인 건가?" "예? ... 아아, 그래요. 그렇습니다."
소설의 첫 부분 범인은 현장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한다.
신체를 훼손하는 참혹한 연쇄 살인. 범행을 저지르는 자,
그 범행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추적하는 여인,
그리고 사건의 피해자가 사랑했던 한 퇴직 형사.
세 명의 시선은 교차하고 사건의 절정에 다다를 무렵,
시선은 분(分) 단위로 바뀌며 독자를 밀어 붙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충격적인 결말.
마지막 한 페이지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
책뒷면에"이책의 마지막장을 보는순간 당신을 첫장을 다시 펼수밖에없다" 라던가
아무튼 써있는데 난 다시 처음부터 읽었음...덜덜덜
트릭때문에 영화화 불가능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