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면 권능의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주장하)는 신비의 액체. 바닷물을 권능으로 담수로 만들었다지만 실제로는 바다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담수가 바닷물과 섞이지 않고 일종의 작은 담수호를 형성한 것으로 보여진다.(출처 : 리더스 다이제스트 '상식의 허실')
과거 MBC 습격 사건의 원인이 되었던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가 자신의 고향인 전라남도 무안에서 나오는 물에 권능을 줬다고 해서 신도들이 이 물을 마시고 병이 나았다느니, 세탁기가 고쳐졌다느니 쌍꺼풀이 생겼다느니 기타 등등 글을 올린 것이 인터넷에서 수많은 패러디가 되어서 돌기도 했다.
참고로 MBC 뉴스후 보도진의 취재 결과 식용부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수은같은걸 끼얹나? [2] 먹을지는 알아서 생각하자. 뭐 죽진 않을 것이다. 아마도... 재미있는 것은 이재록의 자서전에는 식수여부확인서를 사진으로 찍고 '합격판정서'라는 주석을 달아 놓았다는 것이다. 물론 TV 방영분에서 보았던 '식수부적합' 글씨는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다.
프로그램의 폭로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효능을 검증받지는 못했지만, 3명을 만나 조사한 결과 두 명은 예전과 같은 상태로 복귀했고, 기름에 얼굴이 덴 아기의 경우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받았다면 완치에 가깝게 회복될 수 있었을텐데 단물을 발라서 흉터가 영구적으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교회에서 말하는 것처럼 막 시도 때도 없이 먹으면 고혈압이 일어나고 신장이 맛 가기 딱 좋다. 어떻게 보면 맨 밑의 백괴사전에서 설명하는 무안단물의 효능에 더 가까운 듯 하다. 성분 분석 결과에 의하면 지하수에 바닷물이 섞인 것이라 한다.
애초에 단물이 뜻하는 것이 달다는 것이 아니라, 성서의 출애굽기에서 언급되는 사막의 쓴물(먹을 수 없는 물)이 단물(먹을 수 있는 물)로 된 기적에서 따온 것으로, 먹을 수 있으면 단물이지 달아야 단물은 아닌 것이다. 근데 소금기만 없어졌을 뿐이지 식수로는 부적합하다.
비슷한 액체로 율신액, 해인 감로수 등이 있다. 다만 율신액의 실체는(...) 어쨌든 사이비 예수쟁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해인 감로수는 홍보사진(?)에 불상이 있고 교주(?)가 성배드립을 치기도 하고 어쩔때는 민족종교같기도 한 종잡을수 없는 짬뽕타입의 사이비 종교가 만들어 파는 물체인데 이 물체는 활성탄넣어서 파는 식초였다. 자기 말로는 '특별한 식초'라고는 하지만 그 실체는 활성탄 넣은 식초였던것. 참고로 활성탄은 식용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