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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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번엔 사랑니가 말썽 (8) 2012/04/09 PM 04:51
분명 사랑니는 오래전부터 자리잡고 있던거 같은데

거슬린다거나 아프다거나 하지 않아서 치과에 가질 않았었어요



근데 요 몇일... 그러니까 장 내시경을 끝내고나서부터 왼쪽 밑 어금니쪽이 욱신거리고 거슬리길래


오늘 잠깐 짬내서 사랑니인지 아닌지 확인차 사무실 근처에 치과에 갔었죠


엑스레이 찍고 잠깐 앉아있는데 선생님이 오셔서 보시더니


"이건 신경선에 겹쳐있어서 여기선 못 빼고 대학병원 가셔야겠는데요"


라며 강제퇴장 시전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대학병원에 가게 생겼음


예약하고 한참 뒤에나 뽑을 수 있다는데 흐아앙 망


간간히 돈 좀 모으나 했더니 이상한데서 쑥쑥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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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    친구신청

제가 지금 님처럼 그런상황이라서 대학병원서 CT찍고 예약날짜 기다리고있네요. 의사가 사랑니가 깊숙히 있다고 뽑을때 잘못신경건드리면 1년정도 턱이 마취 된것처럼 저릴거라고 하던데 안뽑을수도없고 걱정만 늘어가요.

20thboy    친구신청

저도 그런얘기듣고서 많이 걱정했는데, 막상 뽑고나니 괜찮더라구요.

턱안쪽으로 지나가는 신경에 걸려(?)있는것 같다고 겁줬는데 ㅠ

ㅋ그리고 생각보다 뽑는것도 안아프고, 뽑고나서도 별로 안아팠음.

피나는거하고, 당분간 음식 먹는게 쫌 불편한 그런거 빼면.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막상 뽑고나면 너무너무 시원함.

사랑니가 있던 자리가 구멍난것 처럼 생기니,

잇몸 회복될때까지는 관리 잘해주시구요.

투박안면    친구신청

20thboy //
일반 치과에서 하신건가요??
맘 편하게 대학병원 가는게 답일거 같긴 한데
예약하고 기다리는 기간 동안 불편할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짜증이 나서요
저도 맘같아선 일반 치과 가서 확 빼버리고 싶은데

보통남자.    친구신청

저도 비슷한 경우였는데
저는 추가로 사랑니가 누워서(?) 나서
더 힘들다고 하더군요
결국 사랑니를 다 깨부시고(...)
조각조각을 꺼내는데.. 정말 겁나게 무서웠습니다
의사가 체중을 실어서 사랑니에 뭔 송곳비슷한 막대기로 찍어누르는데..
이게 이빨고 뚫고 내 얼굴도 뚫어버릴듯한 공포..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불꽃소년    친구신청

사랑니는 안나는게 최고인 듯. 관리도 힘들고... 4개 다 났는데, 4개 다 충치로 레진 떼움.

명탐정명박    친구신청

사랑니는 워낙 발치도 어렵고 위험성도 커서...
사실 일반 치과의원에서도 발치 안 하려고 합니다 -_-;

걍 대학병원 가시는게 서로서로 좋습니다.

이리와야    친구신청

사랑니 안나는 사람도 있나요???

무조건 나는걸로 알고 있는데....

물론 턱이 작아서 안나는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엑스레이로 찍어보면 잇몸속에 숨어서 눕혀져 있는경우가 대부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거 안뽑으면...위험...

포미닛    친구신청

제가 완전 매복사랑니였는데 발치가 상당히 어려운 케이스였음 근데 2만원에 동네병원에서 20분만에 뽑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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