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에 흥미를 잃고 와우로 피난 온지 내일이면 무료계정이 끝나니 9일쯤 됐군요
와우 경험자 2명 + 초보자 3명으로 시작해서 어제 61렙 찍었네요
불성까지만 하고 접은 친구가 헬스크림에서 시작하면 골드 준다고 해서 초기자금은 각자 200골씩
그나마도 쓰지않고 꾸역꾸역 모으다보니 비행 배울때쯤 천골이 되더군요 그리폰까지 사고 다시 영세민 됨
위압감쩌는 타우렌 전사를 하고 싶었으나 골드받으려면 얼라해야된대서(경매장을 통한 돈세탁이 가능하긴 하지만)
늑대인간 전사로 결정... 했는데 늑인이 될때까지의 인간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병맛, 변신을 풀어도 병맛
대신 판금 두르기 시작하니 육중한 멋도 생기고 공격 모션은 날렵하고 해서 의외의 멋을 느끼는 중입니다(얼굴을 가리는 투구는 어휴 진짜...)
라이트한 게임 플레이가 목표이기 때문에 5인 인던 플레이가 수월하게 시작 멤버를 결정했습니다
늑인 전사, 늑인 흑마, 늑인 사제, 인간 도적, 드워프 냥꾼... 인데 냥꾼은 플레이시간이 적어서 같이 인던은 못 돌고 있고
전사가 원래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쎈건지 총 딜량의 2/3 정도를 혼자 해먹고 있네요
전체적으로 얼라가 밀리는 판국인지 55렙 넘어서는 호드한테 이리 썰리고 저리 썰려서 게임 플레이 시간 반 시체 찾으러 가는 시간 반이더군요
특히나 아웃랜드 입성하고 첫 마을은 npc 시체만 한 더미;; 만렙 얼라들이 몰려와서 수습하려고 해도 역으로 썰리는 일도 허다하더군요
호드쪽에서는 자기네 쪼렙들이 먼저 털려서 복수하러 왔다는데... 왜 그걸 나한테 화푸냐고 더러운 호드새끼들아
와우로 오기 전까지 여러 게임을 알아봤는데 막상 처음 해봤는데도 꿀재미있더라구요
인던 돌때 탱킹도 재미있고 퀘하는 재미도 있고... 옛날엔 인던도 직접 찾아들어갔다는데 지금 보면 편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퀘스트들 전부 깨가며 스토리도 알아가고 플레이하고 싶은데 빠른 렙업에 밀려서 레벨만 충당하면 바로바로 이동해서 진행하다보니 놓치는게 많아서 아쉽긴 합니다
내일이면 무료이용도 끝나서 1개월 정도 계정 넣고 3주 안으로 만렙은 찍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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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옵션에서 투구보이기 끄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