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연차내고 쉬는 와중에 회사에서 호출이 온 사연

딱 말 그대로 오늘 아침까지 놀다가 7시 기상 알람 듣고 잠들었는데 1시쯤 같이 휴가냈던 과장님한테 전화가 왔음


"고객쪽에서 연락이 왔는데 어쩌면 출근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오늘 휴가 자체가 수요일 오픈한 컨텐츠 모니터링 때문에 수정사항이 생긴다면 출근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낸 휴가였지만


안 부를 줄 알았는데 불러서 멘붕ㅋㅋ


준비하고 기다리다가 출근하래서 한시간 넘게 걸려서 사무실 도착하고


상황 설명 듣고 업무 협조 기다리다가 처리해서 실 서버 반영하고 다 끝난게 5시 30분


뭔가 되게 바쁘게 일한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제가 한건 소스코드 1줄 수정한게 전부 ㅋㅋ


저거 한줄 수정하려고 휴가중에 왕복시간 포함해서 5시간을 넘게 회사에 투자하고 왔습니다 네 경영지원팀에 얘기해서 반차로 돌리긴 할거지만..


돌아오는 길에 허탈하고 씁쓸해서 소고기를 사왔습니다


오늘은 소고기 파티해야징 예압

[쥬니ㅎ]

기승전소고기

[VㅇL cㅇm]

소고기로 마무으리!

[asubuhi]

소고기가 위로해드릴 거에요.

[노가리3]

그래도 다른 직장들보면 참.........
사는게 사는게 아니죠.......정말 외국어를 필수로.ㅜ.ㅜ

[gunpowder06]

이런거 볼 때마다
인터넷이니 하는 건 그저 게임이나 하라고 발명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