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발 완료하고 자잘한 디버깅하고있는 와중에 설계 파트에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 방법으로 하는게 과부하에 더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것 같아 바꿔보자 ㄱㄱ"
라고 제안이 왔고 관리자도 수긍하여 꼼짝없이 다시 만들어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지금은 바뀐 방법에 맞춰 프로세스 설계중인데... 기존에 작업한 소스들이 미묘하게 못 쓸 상황이라
수정보다는 재구축에 가까운 일이 됐습니다
분명 최초 작업때 몇번을 확인하면서 맞는 방법에 대해 얘기했었는데 다 끝나니 일이 타져버렸어요
쉽게 쉽게 수정하라고 지시는 떨어지지만 막상 작업자에겐
빨간 테이블보 위에 카드탑을 쌓아두었는데 테이블보를 파란색으로 바꾸는 작업이거든요
이 기능에 할애할 일정이 더 없어서 추후 개발일정에 조정이 필요한데 일단 하고 나중 일정은 나중에 생각하라는 식의 태도라 좀 답답합니다
급여보고 급하게 결정한 프로젝트라 그런지 여러모로 피해보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