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뷰 보고 계약하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월요일부터 구직활동 시작해서 3번째 인터뷰 끝에 출근하기로 했네요
화요일에 봤던 첫번째 업체는 거리가 멀고 프로젝트 기간이 짧아 보류 중이었고
오늘 본 두번째 업체는 처음 얘기 된 단가를 깎아서 탈락
세번째 업체는 인력업체, 헤드헌터 없이 업체랑 직계약이라 단가도 높고 거리도 가까워서 냅다 오케이 해버렸습니다
경력이 쌓일 수록 프리랜서 단가는 무섭게 올라가고 있어서
언젠가 정직원으로 들어가야 할 때가 올텐데 그때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구직활동 하면서 느낀건데 중간에 껴서 꽁으로 돈 벌어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5일간 이력서 열어둔 사이에 300개 가량의 업체가 훑고 갔으니까요 그 중 실제로 연락 온 건 80개 정도지만요
헤드헌터야 중간다리 역할이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파견 보내놓고 나몰라라 하면서 수수료 떼가는 업체들은 진짜 쉽게 돈 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주일 동안 출근한것마냥 그들의 업무시간 동안 연락하고 일정 조율하느라 간만에 인싸 된것 같았어요
한달 쓸 통화량을 일주일 사이에 다 쓴듯
마음만은 조금 더 놀고 싶지만 생업을 위해 다음주부터 출근입니다 벌써부터 일하기 싫어지네요...
백수는 직장인이 부럽죠
아 백수하고싶다